일그러진 근대-100년 전 영국이 평가한 한국과 일본의 근대성
저 자 박지향
외국인의 눈에 비친 100년 전 한국의 모습은 어떠하였을까 『일그러진 근대 100년 전 영국이 평가한 한국과 일본의 근대성』은 100년 전 영국인이 본 한국과 일본의 근대성을 비교사적 시각에서 평가한 저서다. 영국은 자본주의와 의회민주주의 제도, 시민사회, 과학적·합리적 사고방식, 산업화와 교통통신의 발달 등 근대화의 범례로 평가되고 있고, 근대세계의 축을 이루는 여러 제도들을 가장 많이 만들어낸 근대성의 본향이라 할 수 있다. 19세기 당시 세계 최강의 국가였던 영국은 일본을 문명의 떠오르는 별로 평가한 반면 한국을 문명퇴화의 본보기로 간주하였고, 또 한국을 정체(停滯)된 고요한 아침의 나라(Land of the Morning Calm)로 칭한 반면에 부지런히 근대화에 앞장선 일본은 떠오르는 태양의 나라(Land of the Rising Sun)로 보았다. 떠오르는 태양 일본은 서양문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일본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보여주는 반면에,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은 정체 그 자체로 본 것이다. 1백년이 지난 지금 영국인의 이러한 평가는 그 이후 걸었던 양국의 역사적 행보를 볼 때, 지금 되새겨 보아야 할 귀중한 목소리이다.
ԧ세기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대표적인 인물로 이자벨라 버드 비숍(Isabella Bird Bishop)과 조지 커즌(George N. Curzon)을 꼽을 수 있다. 일본을 방문한 사람들은 보통 한국도 방문하였는데 이들의 견해는 두 부류로 나뉘어진다. 철저히 서양문물이라는 척도로 일본을 예찬하고 한국을 비하하는 집단과 일본의 어설픈 서구화보다는 한국의 원시성을 예찬하는 집단이 그것이다. 한국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일본에 비해 한국이 뚜렷한 특징을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일본인의 애국심과 한국인의 무관심, 효율적으로 통치되고 있는 일본과 부패와 착취로 점철된 한국, 가난하지만 예의바르고 깨끗한 일본인과 무례하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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