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박정희의 우상화를 반대한다!
김대중 정권은 현재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월드컵 경기장 인근의 상암근린공원에 국고 200억원을 지원하여 박정희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1961년 5월 16일 군사쿠데타를 시작으로 1979년 10월 26일 측근인 당시 중앙정보부장(현 국가정보원장)인 김재규의 총탄에 쓰러지기까지 20여년에 걸쳐 군사독재와 인권탄압을 일삼은 극우주의자 박정희를 기념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박정희는 이승만 독재정권에 항거하여 일으킨 4.19 민주혁명을 총으로 짓누르고 정권을 탈취하여 이 땅에서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을 가로막았을 뿐만 아니라 정권의 정통성이 없는 군사 쿠데타를 호도하기 위해 온갖 만행을 저질렀다. 이러한 박정희의 군사독재로 해방이후 이승만의 독재로 시작된 한국 현대사의 질곡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80년대 초반에 광주를 피로 물들이고 출현한 전두환 정권, 이에 항거하는 87년 6월 민주화 투쟁과 기만적인 6.29선언, 그리고 이어지는 7, 8월의 노동자 대투쟁을 억누르고 출현하는 노태우 정권, 노태우, 김종필, 김영삼의 야합에 의해 이루어지는 삼당합당을 기반으로 한 김영삼 정권, 보수세력 내에서의 최초의 여.야 정권교체로 불리워지는 김대중 정권에 이르기까지 박정희 군사정권이 우리사회에 미친 악영향은 아직도 남아 있다. 남.북한의 민중은 수구세력의 반통일적 반공 이데올로기로 아직도 외세에 의한 분단의 고통에 빠져 있으며, 노동자의 파업을 공권력으로 분쇄하는 신자유주의적 공세로 계급간의 불평등이 해소되지 않아 노동자.민중의 생활이 여전히 불안정하다. 또한 노동자. 민중을 탄압하는 올가미인 국가보안법이 아직도 풀리지 않아 정치.사상의 자유는 억압당하고 있다.
한국 현대사 초반 20여년 동안 박정희의 군사독재로 역사의 질곡을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그를 기념하는 기념관을 짓겠다니 그야말로 정신나간 정권이 아니라면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누가 박정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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