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잡으면 시너지 두배!’ 정부 산하 공기관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 또는 업계와 잇따라 손을 잡고 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연설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역설하고 있는 가운데 나타나고 있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5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용은 환변동보험 환수금 납부대상 수출업체가 신한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수보가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것. 신한은행은 수보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금리를 2∼3% 저렴한 5.6% 고정금리로 대출을 실행하기로 했다. 유창무 수보 사장은 “이번 조치로 환수금 납부대상 중소 수출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표현했다. 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최근 현대차그룹과 1000억원 상생펀드를 조성, 이달부터 현대차 상생협력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용상품 판매에 돌입했다. 이 상품은 현대차가 추천한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서를 발급하면 기업은행이 최고 20억원 범위에서 대출을 시행하는 내용이다. 기업은행과 기보는 이번 사업과 관련 각각 대출금리 감면과 보증료(평가수수료) 보전 지원을 펼친다. 기업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달 산업은행·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5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대출 상품을 기획해 판매에 돌입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한국경영컨설팅협회와 지난주 ‘중소·벤처기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의 협약은 약 3조원의 정책자금을 집행하는 중진공이 지원한 중소기업에 대해 컨설팅협회가 투자유치에 대해 무료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KOTRA는 지난달 러시아 민간항공사인 수호이민항(SCAC)과 한국 중소기업의 러시아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KOTRA는 SCAC가 항공기 양산에 필요한 동체·날개부품·볼트 등을 납품할 업체를 발굴해 현지에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경남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이달 초 원자재구입 특별자금 특례보증협약을 체결했다. 원자재 구입에 한계를 겪고 있는 기술혁신형기업에 대해 기보가 한시적으로 특례보증에 나서는 것이 골자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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