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복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특별 인터뷰]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
지난 2월 미국에 모인 1천2백 여 명의 전 세계 과학자들은 일제히 한국에서 온 한 과학자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것은 세계 최초로 사람의 난자에서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복제하는 데에 성공한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수의학)에게 보내는 찬사였다. 황우석이란 스타 탄생을 알리는 서막이었으며 차기 노벨상 수상 후보 1순위로 전 세계가 황 교수를 주목하게 된 순간이었다.
한국 생명공학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당당히 입증한 황 교수. 황 교수는 창의성, 애국심, 성실성이 차세대 성장 동력이며 이를 통해 국민소득 2만불의 ‘바이오 코리아’ 시대가 열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 황 교수는 연일 계속되는 강연 요청과 행사, 인터뷰 등으로 연구에 지장을 받는다고 판단, 앞으로 인터뷰와 공개강연 등의 행사를 자제하기로 했지만 본지 500호 발행을 맞아 특별히 인터뷰에 응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줄기세포 복제 성공 이후, 최근에는 어떤 연구를 진행 중인가.
“현재는 복제 돼지를 이용한 바이오 이종 장기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 이종 장기는 사람과 다른 종인 동물에서 얻어낸 장기를 말하며 사람에게 이식해 장기를 치료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연구는 세포매개반응과 만성거부반응을 없애는 것에 집중돼있다. 이 부분만 해결되면 동물의 장기를 부작용 없이 사람들이 이식받아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되고 우리의 생명공학 기술은 또 다른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
-장기 치료라면 인공장기나 사람의 장기를 이식하는 방법도 있는데 왜 굳이 동물, 그것도 돼지의 장기인가.
“기계식 인공장기를 개발해 장기를 대체하는 것은 아직까지 완벽한 기능을 가진 인공장기가 개발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또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받는 것은 미국이나 우리나라 등 현실적으로 봤을 때, 장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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