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H, Groome의 Christian Religious Education II
종교교육과 앎
누가복음 24장 13-35절까지의 말씀에서 등장하는 엠마오 마을로 내려가는 두 제자와 예수님과의 만남은 일종의 기다림의 이야기이다. 예수님은 길에서 그들과 대화하시는 중에 특별하게 무언가를 말씀하지 않으시고 그들이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신다. 그 시간 중에 예수님은 끊임없이 대화하시면서 그들로 하여금 비전을 이야기하게 하시고 또 더 큰 비전과 꿈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우시면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보다는 그들이 깨닫기를 기다리시는 모습을 보이신다. 결국 그들은 식사 중에 그들의 눈이 밝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곧 그들이 깨달은 바를 전하기 위한 강력한 실천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 적어도 예수님의 이러한 행위를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교육이란 쉬울 해결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화이트헤드가 말하는 바와 같이 교육은 “단순한 공식문서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이다. 그렇다면 교육을 위한 일종의 “접근”이라는 것이 결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 앞에서 우리는 진지해져야 한다. 이러한 접근을 결정짓는 사람은 먼저 교육의 주도자(initiator)이다. 교육에서 주도자는 교육가이다. 결국 교육가의 기본적인 태도는 기독교적 종교교육의 형태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 기본적인 태도가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라면, 혹은 미래 가능성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함께 합일해 나아가는 것이라면 기본적인 태도와 종교교육을 위한 접근은 보다 종교교육적인 것이 될 것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태도는 “나눔을 통한 성찰적 실천(shared praxis)”이라 명명된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는 앞서 살펴보았던 종교교육의 개념과 성격, 목적을 이루는 데 합당한 가능성이다. 그렇다면 “나눔을 통한 성찰적 실천”을 통해 이루어지는 종교교육은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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