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경 (李圭景) 1788∼ 1. 생애와 저서 조선 시대의 학자. 호는 오주(五洲)또는 소운거사(嘯雲居士)이며, 서울에서 태어났다. 일생동안 벼슬을 하지 않고, 그의 할아버지 이덕무가 이룩해놓은 실학을 이어받아 학자로 이름을 떨쳤다.그는 전생애에 걸쳐생활과 과학에 유익하다고 인정한 철학, 역사, 경제, 지리, 어학, 문학, 천문학, 수학, 의학, 동물학, 실물학, 군사기술학, 농학, 광물학 등 모든 부문을 대상으로 하여 연구하고 그에 대한 자기의 견해를 담은 방대한 저술을 남겨 놓았다. 그것이 바로 오늘 전하고 있는 『오주연문장전산고』이다. 이규경은 일상생활에 직접 관련되여 이용후생(利用厚生)할 수 있다고 인정한 자연대상에 대한 연구에 더 힘을 경주한 실용적 자연과학자였다. 우리는 여기에서 이규경의 철학 및 사회전반적 사상을 통하여 후반기 실학사상의 흐름을 알아보자. 2. 철학사상① 자연관 이시기의 주자학자들은 철학의 기본문제에서 리(理)의 일자성을 주장하면서 리(理)는 곧 신적 의지를 가진 최고주재자라고 인정하였다. 이규경은 리(理)와 기(氣)와의 선후자문제를 유물론적으로 해결하였다. 그는 세계의 시원은 정신적인 리(理)가 아니라 물질적인 기(氣)이며 정신적인 것은 물질적인 것의 파생물이라고 인정하면서 천체로부터 시작하여 만물 심지어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 기(氣)에 의하여 이루어 졌다고 하였다. 그는 `세계형성이 분명치 못한 시초에는 다만 일기(一氣)뿐이였다. 하늘이 생기고 만물이 생김에 있어서도 이 일기(一氣)에 의한 것이지 다른 수는 없는 것이다. 만약 이 기(氣)가 없다면 천지만물이 무엇으로부터 생기겠는가 이미 기(氣)가 있었기에 하늘이 생기고 땅이 생기고 만물이 생기는 것이다. 이미 생긴 후 일기(一氣)는 우주간에 충만되여 시작도 종말도 없이 무궁하나 또한 맑고 탁하여 두텁고 얇은 차이가 있으며 자기 스스로 운동한다.` 라고 하였다. 이규경은 여기서 물질적인 기(氣)밖의 그 어떤 것도 세계만물형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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