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평화와 예루살렘 I. 머리말 1993년 9월 13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민족은 평화와 공존의 모험을 감행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갈등과 증오로 얼룩진 불행의 시대를 마감하기 위해 두 민족간 화해의 기관차를 출발시킨 것이다. 이날 두 민족의 지도자 이쯔학 라빈 전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의장은 전 세계의 관심과 환호 가운데 워싱턴에서 `잠정적인 자치정부 합의 원칙 선언`에 서명하였고, 이 선언은 서명 한달 후인 93년 10월 13일 공식 발효되었다. 자치 원칙 선언이 한 단계 한 단계 집행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 동 예루살렘 문제이다. 1991년 마드리드 국제 평화회의 때부터 이스라엘은 만일 팔레스타인 대표가 예루살렘 문제를 거론하면 평화회의는 그 즉시 중단될 것이라며 이 문제 거론 자체를 금기시해 왔다. 이스라엘 측은 동 예루살렘이라는 용어 사용도 꺼린다. 동 예루살렘이라는 명칭에는 서 예루살렘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가 내재되어 있으며, 이는 예루살렘 시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이스라엘 측의 입장에 반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정부의 입장은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이며 예루살렘시 전체가 이스라엘의 주권 하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1967년 6일 전쟁 때 이스라엘이 점령하여 합병한 이후 동 예루살렘도 이스라엘이 관할하고 있으며 어떻게 든 현상유지 정책을 통해 동 예루살렘에 대한 기득권을 지속시키려 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이곳 동 예루살렘에서 국가차원의 정치, 외교활동을 강화하자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94년 12월 26일 이러한 활동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켜 이를 제재하고 있으며 동예루살렘에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기관의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야세르 아라파트 의장을 비롯한 팔레스타인 민족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이 팔레스타인의 수도이며, 예루살렘을 차지할 때까지 성전을 계속할 것이라는 구호를 기회 있을 때마다 외치고 있다. 그리고 동 예루살렘이 이들의 수도라는 것을 기정사실화 하기 위해...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