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과 14세기 유럽 이탈리아의 언어기호학자이며 여사가, 철학자인 움베르트 에코는 100페이지 안팎의 추리소설을 써보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그녀의 제안에 쓰게 된다면 적어도 500페이지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년 반에 걸쳐 완성된 이 소설은 ‘난해하다’ , ‘어렵다’는 평을 받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읽혀지고 있다. 그 소설을 영화화한 1986년작 장미의 이름에는 원작과 같이 중세의 여러 요소들이 비추어 지고 있다. 그런 중세의 요소들을 내 생각대로 정리해볼까 한다.1) 수도원과 수도사 서양 중세에 대해 말할 때 성직자들의 이야기가 빠질 순 없다. 여러 시대 상황과 맞물려서도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지만 이 영화의 기본 배경이 수도원이고 수도사들 사이의 살인사건이 중심소재이기 때문에 더욱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영화 속의 수도사들은 수도원장, 수도원 재정 책임자, 도서관 책임자, 필사자 등 어느 정도 분야가 나뉘어져서 생활하고 있다. 중세를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큰 요소인 수도원과 수도사. 과연 그들의 실제 생활은 어땠을까 당시 수도사들은 “순결”과 “청빈” 그리고 “순종”을 반드시 지켜야할 서약으로 받아들여야 했다. 소설에서도 위의 세 가지 언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것임을 인정하고 있다. 물론 여자를 끌여 들여 몰래 성관계를 맺는 등 언약을 어기는 모습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위의 세 가지 언약이 당시 수도사들에게 중요한 서약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다음으로 그들의 일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원작의 머리 글에 아드소의 시간표가 첨부되어 있었다. 새벽 2시 반에서 3시 사이에 심야기도, 아침 5시에서 6시 사이에 새벽기도, 9시에 아침기도, 정오에 정오기도, 오후 2시에서 3시에 오후기도, 오후 4시 반경에 저녁기도 그리고 7시에 취침이다. 이런 기도의 시간이 아니면 그들은 주로 일을 하거나 미사를 드리거나 회의를 하거나 독서, 연구를 했다고 한다. 종파에 따라 다르겠지만 금욕적이고 누에 보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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