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10대 중 6대는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10대 중 3대는 불량한 상태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운행하고 있어 사고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대한타이어공업협회와 공동으로 서울·대전·광주·대구·부산 등 5대 도시에서 운행 중인 차량과 운전자 1051명을 대상으로 타이어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타이어에 대한 운전자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또 자동차정비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타이어 공기 주입기 344대를 조사한 결과 64.6%가 6% 이상 공기압이 적게 주입되는 것으로 나타나 차량 공기압 부족의 한 요인으로 밝혀져 규격 마련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상 차량은 차종 별로 승용차 683대, 레저용 차량(RV)·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168대, 12인승 이하 승합차 104대, 1.5t 이하 화물차 96대 등이었다. 이들 차량 타이어의 마모도와 외관 상태를 조사한 결과 345대(32.8%)가 불량한 상태의 타이어를 장착한 채 운행 중이었다. 유형 별로는 노화가 진행돼 크랙(갈라진 금) 등이 생긴 타이어가 102대(29.6%), 지면과 맞닿는 부분인 트레드가 마모 한계를 초과한 타이어가 94대(27.2%), 못 등이 박혀 펑크가 난 타이어가 69대(20.0%), 사이드월(타이어 옆면) 손상이나 기타 외상이 있는 타이어가 39대(11.3%)였다. 특히 생산일자로부터 6년이 지난 노후 타이어를 장착하고 운행하는 차량도 133대(12.8%)로 조사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타이어의 수명은 정해진 기준이 없고 운행한 도로 여건이나 운전 습관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통상 6년 이상이면 노후 타이어라고 본다”며 “이 경우 타이어 파열 등 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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