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수도 광주, 유비쿼터스를 잡아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조성되는 광주의 IT 및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2008광주정보통신전시회’가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14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호남지역 최대의 IT 관련 전시회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전자신문사·케이블TV방송사인 CMB 광주방송 등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전시회에는 소프트웨어(SW) 신제품과 신기술, 디지털콘텐츠 관련 국내외 대기업과 지역 중소업체 등 총 76개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옛 전남도청에 들어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등 초대형 인프라의 바람직한 유비쿼터스 환경구축을 전망하는 특별 세미나가 개최되고,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광주대표를 선발하는 ‘2008광주e스포츠대회’ IT와 공연을 융합한 IT비보이쇼, 코스튬플레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체험형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관은 크게 KT·한국IBM·삼보컴퓨터·LG앤시스 등이 참여하는 대기업관, 여수세계박람회·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전남레저기업도시의 영상물을 중심으로 한 지자체혁신관, 전남대·호남대·동신대·전북예원대 등이 참여하는 산·학협력관, 현장 구인 구직 및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현장취업관을 비롯해 유비쿼터스관, 온라인게임관 등 총 12개관으로 구성된다. 개막일인 12일 열리는 ‘지역대형인프라의 성공적인 유비쿼터스 환경구축 전략세미나’에서는 ‘유비쿼터스 정책동향과 지역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고범석 LG전자 자문위원의 기조발제에 이어 ‘사이버아시아문화전당 구축 전망’ ‘나주 u공동혁신도시 추진방안’ ‘여수세계박람회 유비쿼터스 전략’ 등의 부문발제 및 토론이 이어진다.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과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기획한 ‘2008광주e스포cm대회’는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피파온라인, 프리스타일, 카트라이더 5개 종목에 걸쳐 이미 예선을 통과한 32개팀이 본선 및 결승을 치른다. 여기서 선발된 1, 2위팀은 총 1600만원의 상금 수상과 함께 전국대회 광주대표로 출전한다. 14일 열리는 e스포츠대회에서는 한국e스포츠협회 광주시도지부 현판 전달식도 열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문화산업의 게임산업 활성화를 본격 선언할 예정이다. e스포츠대회에도 게임기술 세미나와 다양한 게임 체험관이 설치돼 게임을 직접 즐기면서 코스튬플레이도 등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주)은 정보격차 해소와 소외지역 어린이 학습기회 제공을 위해 신안 팔금, 완도 군외, 보성 조성 등 농어촌 3개 초등학교 학생을 전시회에 특별 초청하는 등 IT와 문화산업 관련 특성화 중·고등학생의 단체관람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영주 원장은 “IT 기반의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첨단기술과 뉴미디어, 창의력이 융합돼 꿈의 콘텐츠가 흐르는 전시회를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기업 간 비즈니스와 네트워크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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