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서 초당 100Mb급 속도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 미국 700㎒ 주파수 경매에서 승리한 주요 기업들이 확보한 주파수를 바탕으로 향후 도입할 서비스 계획을 속속 내놓았다. ◇2010년 LTE 최초 서비스=최대 승자인 버라이즌은 4세대(G) 이동통신 유력 표준으로 떠오른 LTE(Long Term Evolution) 서비스를 오는 2010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TE는 이론상 초당 100Mb급의 전송 속도를 이동통신망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동영상 UCC 등 대용량 파일 송수신이 가능하다. 버라이즌이 획득한 C블럭은 전국 네트워크여서 모바일 검색·모바일 멀티미디어 등 유선을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의 서비스를 개발, 전국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커버리지 확보=AT&T는 이번 B블록 이외에도 지난해 협력사인 알로하 파트너스를 통해 C블록 12㎒를 추가로 확보해 둔 상태다. AT&T는 이를 통해 미국의 상위 200개 이통시장의 100%, 전체 인구의 87%를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사업자의 독보적인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AT&T는 또 현재 제공 중인 HSDPA 서비스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HSDPA+ 등을 도입해 올해까지 3G 서비스 제공 지역을 350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LTE 서비스는 2012년께 도입하기로 했다. ◇미디어플로 서비스 본격화=퀄컴은 이번 경매에서 E블록 6㎒와 B블록 일부를 낙찰받았다. 퀄컴은 이 주파수를 바탕으로 지연돼 온 모바일TV 서비스 ‘미디어플로’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올해는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뉴욕,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퀄컴은 이를 통해 현재 6800만명에 머물고 있는 서비스 커버리지를 1억3000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구글은 비록 주파수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이통망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의 리차드 위트는 “고객들은 원하는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개방형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말께 다양한 단말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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