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의 대화체 1) 초장 물아일체의 대화체 시조는 시절가 즉 시절의 이야기다. 이야기는 대화체다. 시조가 자연 발생적이라함은 시절가 즉 계절의 특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되고 자연의 순응에서 오는 순환성을 삶의 기본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한국인들은 계절적 감각이 뚜렷하기에 1년 열두달에 대한 것을 때에 따라 시로서 승화시키게 하는 자연발생적인 대화체를 갖는다. 이와 관련한 12구는 12계절의 상징성이 된다. 우선 초·중장의 대립의 리듬과 일년을 4계절로 한 초장의 경우 봄·여름·가을·겨울의 리듬이 1·2·3·4구에 해당한다. 1·2·3·4구를 사계와 시조의 음악성과 관련시킬 수 있는 이유는 시조의 각구에 대한 설명이 있기 때문이다. 초장의 1구는 뭉개구름이 피어오르듯 붕뜨는 봄의 이야기이고 2구는 한 과정을 뛰어 넘으면서 제멋대로 연장되는 여름의 신화와 같은 이야기며 3구는 가을의 신화와 같이 싸늘하고 외로운 이야기며 4구는 비극의 아이러인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영원히 살 것 같은 희미한 불빛의 겨울상징이 된다. 이러한 이야기의 비유를 기본으로 한 대화체는 시적의미 확대로 첫째 계절적인 순응의 동화로 규정지을 수 있다. 하늘에 떠 있는 달을 보고 슬플 때는 우는 달로, 즐거울 때는 웃는 달로 쳐다 보게 된다. 이것은 자연과 나와의 동일성이 되는 것이 되어 물아일체가 된다. 따라서 자연과 나는 대화가 가능하게된다. 금강이 무엇이뇨 돌이요 물이로다 돌이요 물일러니 안개요 구름일러라 안개요 구름이어니 있고 없고 하더라 이은상, 금강이 무엇이뇨 어허 저거 물이 끓는다 구름이 마구 탄다 둥근 원구가 검붉은 불덩이다 수평선 한 지점위로 머문 듯이 접어든다 이태극, 서해상의 낙조 어떻게 태어 났을까 막내딸 같은 이놈 빙하 굽이돌아 영겁의 돌문 깨물고 연한 부리를 들어 해를 손짓하다니 장순하, 앵두나무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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