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드레서 카페’등장] ‘치마 입고픈 남자’ [기타] 2002년 07월 19일 (금) 11 40 ‘CD를 아십니까 ’밤 8시 신촌의 한 카페.열대여섯평 남짓한 내부는 불그스름한 조명으로 단란주점 같은 분위기다.일상복으로 볼 수 없는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여성’들이 쇼파에 앉아 있다.치켜올라가는 치마를 불편하다는 듯 끌어내리거나 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치는 등,의상만 빼곤 여느 여성들과 다름없는 행동이다.소파마다 삼삼오오 모여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한쪽 벽에 드리워진 커튼을 들추면 드레스,원피스,스커트,블라우스,탱크톱 등 여성용 의상이 사이즈별로 300벌이나 준비돼 있다. 액세서리와 화장을 할 수 있는 각종 도구들도 놓여 있다.“원하시면 메이컵이라든지 옷 입는 걸 도와드리고 있어요.”대여하기 곤란한 팬티,브라,스타킹 등 속옷류는 판매도 한다.250 사이즈가 넘는 큰 하이힐도 마련돼 있다.카페 중앙에는 ‘변신’ 후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묘한 분위기의 조명이 있는 작은 무대가 있다.남성이 여자옷을 입거나 혹은 반대로 여성이 남자옷을 입는 ‘크로스드레서’(Cross Dresser·이하 CD) 장르가 국내에 상륙했다.국내 CD 모임은 3년 전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화려한 고백’이란 동호회에서부터 출발,지금은 ‘러시’라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CD들의 모임을 주선하는 카페가 서울 모처에 등장했다.카페 ‘러시’를 찾는 손님은 하루 평균 백여명. 대부분 여자옷 입기를 좋아하는 남자나 남자옷 입기를 좋아하는 여성들로 이른바 ‘크로스드레서’(Cross Dresser·이하 CD)들이다.간혹 트랜스젠더(이하 TG)나 그냥 호기심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다.CD들이 모이는 술집인지 모르고 들어왔다 혼비백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이곳을 찾은 손님들에게 일일이 방문카드를 작성하게 하는 것도 이 때문.종업원은 전원 TG다. 여자옷을 입고 화장을 한다고 하면 예쁜 여성 외모를 갖췄을 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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