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트 빌딩도 케이블 없는 무선시대가 도래했다. 쾌적한 업무·주거 환경을 위한 것이 인텔리전트빌딩시스템(IBS)이지만 지금까지는 유선 방식이었기 때문에 건물내에 각종 센서와 기기들을 잇는 통신 케이블은 어지럽게 널려있다. 유선 IBS는 건물 인프라와 센서, 그리고 관리통제 데스크를 연결하는 데 제약도 따른다. 이 때문에 일부 공간은 센서 설치가 생략되는 사각지대가 되기도 한다. 특히 건물 공간의 용도나 배치 변경 등 개보수를 할때 비용과 시간도 많이 들고 환경오염도 적잖게 부담이 된다. 한국지멘스가 이같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무선 IBS 전용 솔루션인 ‘아포지 와이어리스(APOGEE Wireless)’를 국내 처음으로 출시, 관심을 끌고 있다. ‘아포지 와이어리스(APOGEE Wireless)’는 유선 IBS의 고민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그비(ZigBee)·와이파이(Wi-Fi) 등 무선 데이터 통신으로 빌딩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지그비는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표준을 따른 무선통신 기술로 데이터를 250Kbps 속도로 최장 50m까지 전송할 수 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다른 무선기술에 비해 데이터 전송속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적은 비용으로 최대 6만여 개 무선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그비는 빌딩내 산재한 공기순환팬·전력 등 각종 터미널 콘트롤러와 온도센서 등에 적용할 수 있다. 2.4 GHz대역의 무선랜(LAN) 표준으로 무선인터넷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와이파이는 높은 데이터 전송속도를 가져 고속·대용량 처리가 필요한 관리자 데스크 단말과 콘트롤러·센서의 정보가 송수신되는 필드 패널 등을 연결하는 데 활용된다. 이렇게 지그비와 와이파이 송수신 기능이 탑재된 각종 설비들은 서로 신호를 주고 받으며, 이 정보를 최종적으로 관리자 데스크에서 확인,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물론 환경에 따라 유선과 무선의 복합 사용도 가능하다. 김승현 한국지멘스 차장은 “이미 해외 병원·학교·기업 등에서 일궈낸 10여개 대형 성공사례를 통해 검증된 솔루션”이라며 “공간과 비용의 제약, 공사중 공기오염 등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축건물은 물론이고 기존 건물까지 친환경·고효율 빌딩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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