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10월 둘째 주에는 국악 교육에 유용한 국악 악보 제작 소프트웨어와 들을 수 있는 책 서비스인 오디오북 콘텐츠, 데이터 완전 삭제 솔루션, 통합형 영상회의 시스템 등이 각각 출품됐다. 모젼스랩은 국악 악보인 정간보를 개인용 컴퓨터에서 직접 디지털 문서로 제작하고 출력할 수 있는 국악 악보 제작 소프트웨어 ‘정간보매니아 1.0’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국립국악원이 발간한 정간보 국악전집 16권의 분석과 설계로 악보의 기본 구조인 정간 틀의 다양한 음악적 속성을 유기적인 모듈로 구현했다. 음 높이를 나타내는 60개의 율명과 연주 기법을 표현하는 232개의 악기별 부호를 디지털 폰트로 개발함으로써 초보자도 간단한 조작으로 국악 악보를 창작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인티큐브는 자사의 대표 사이트인 오디언(www.audien.com)에서 휴대형기기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오디오북 서비스를 출품했다. 귀로 듣기만 하면 되는 오디오북은 눈으로 읽어야 하는 종이책과 비교할 때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얻으며 다른 일을 하면서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자투리 시간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인티큐브는 오디언에서 10∼30대의 젊은이부터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범국민적인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씨엑스피는 통합형 영상회의 시스템인 ‘비즈누리’를 출품했다. 비즈누리는 다양한 유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접속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영상·음성·문자를 전송,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제품이다. 영상과 음성은 물론 기업 전산실의 모든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한 소프트웨어(SW)다. 이 회사는 영상회의분야가 통합 커뮤니케이션으로 확대돼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통합형 영상회의 시스템을 1999년부터 개발해 국내외 마케팅을 하고 있다. 필라넷은 보안 삭제 SW인 ‘아트SD(ArtSD) v1.0’을 출품했다. 이 SW는 개인이 사용하는 PC나 기업용 PC에 저장돼 있는 중요한 문서를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완전히 삭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제품은 윈도 서비스 기반의 보안 삭제 작업 및 예약 삭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구동하지 않고 완전삭제와 예약 삭제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문서를 만들고 저장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오피스 프로그램 내에 히스토리 정보나 실행캐시 기록, 내 최근 문서 기록 등의 흔적 정보도 함께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삭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모젼스랩 모젼스랩(대표 최이권 www.mogencelab.com)은 국악 악보인 정간보(井間譜)를 개인용 컴퓨터에서 직접 디지털 문서로 제작하고 출력할 수 있는 국악 악보 제작 SW ‘정간보매니아 1.0’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모젼스랩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원과 국립국악원의 자문을 받아 전남대학교·단국대학교와 산·학 협력 체계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저작도구다. 국립국악원이 발간한 정간보 국악전집 16권의 분석과 설계로 악보의 기본 구조인 정간 틀의 다양한 음악적 속성을 유기적인 모듈로 구현했다. 음 높이를 나타내는 60개의 율명과 연주 기법을 표현하는 232개의 악기별 부호를 디지털 폰트로 개발함으로써 초보자도 간단한 조작으로 국악 악보를 창작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정간보매니아 1.0 이 지원하는 부호는 피리·단소·대금·거문고·가야금·해금·장구·북·가곡 등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탑재한 펜티엄4 이상 컴퓨터는 모두 지원한다. 정간보는 조선 초기 세종대왕이 직접 창안한 현존하는 음악분야의 세계 2대 유량악보로 해방 이후 서양음악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면서 전문연주에만 활용되다가 제7차 교육과정부터 국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보편화되기 시작한 전통 악보다. 서양 악보는 디지털 프로그램이 여러 가지 개발된 반면 국악 악보는 디지털 형태의 프로그램이 없어 교사가 수업에 필요한 악보를 직접 제작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최이권 사장 “제7차 교육과정 이후 초중고교 음악교과에 국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48%를 넘어서고 있지만 디지털 세대의 학생에게 아날로그적 교육 수단만을 제공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국내 최초로 국악 악보 제작 SW를 개발한 모젼스랩의 최이권 사장은 정간보매니아 1.0이 국악교육의 활성화를 가져올 SW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연주자의 개성을 중시하는 국악 특성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는 문제를 개선하도록 SW 활용으로 악보 제작 표준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국악의 대중화와 국제화를 위해 다양한 산업분야와 결합할 수 있는 디지털 컨버전스 기반의 특성화가 필요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올해와 내년은 국악 SW의 1차 목표인 국악 대중화 실현을 위해 내수 중심의 영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2009년 이후부터는 창작음악과 크로스오버 해외 뮤지션을 위한 동양음악 SW로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티큐브 인티큐브(대표 김용수 www.inticube.com)는 자사의 대표 사이트인 오디언(www.audien.com)에서 휴대용기기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오디오북 서비스를 출품했다. 귀로 듣기만 하면 되는 오디오북은 눈으로 읽어야 하는 종이책과 비교할 때 정보가 쉽고 간편하게 얻어지며 다른 일을 하면서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자투리 시간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인티큐브는 오디언에서 10∼30대의 젊은이부터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범국민적인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추리·공포·액션·코미디·시대극·성인·문학·경영경제·자기계발·고전명작 등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디언의 대표작으로는 ‘오만과 편견’ ‘사나운 새벽’ ‘암천명조’ ‘학교괴담’ ‘천재들의 우화’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등이 있으며, 오디언에 들어가면 회당 200∼500원의 가격에 휴대폰이나 MP3플레이어로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 음악 서비스인 SKT의 멜론 및 KTF 도시락의 멀티존에서도 오디언의 오디오북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오디오북 오디언은 전문 성우의 명연기와 국내 최고의 제작 인프라가 만들어 내는 생동감과 감동·재미가 있는 엔터테인먼트 오디오북이다. -김용수 사장 “오디언은 ‘책, 즐겁게 듣자’를 모토로 만든 사이트입니다. 이동통신사와 제휴로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책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내년에는 오디오북에 관련된 UCC 방송국까지 구축할 예정입니다.” 김용수 인티큐브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오디오북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오디언의 시장 확대 전략을 설명했다. 김 사장은 “미국만 해도 오디오북 시장의 발달로 전체 도서 시장의 10%를, 연간 약 2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한국도 한류 문화의 확대와 함께 오디오북 시장이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는데다 해외 한국어 사용자만 700만명으로 예상돼 해외 진출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영어권 최대 오디오북 판매사인 ‘오디블’이 인티큐브에 오디오 콘텐츠 제공을 지난해 공식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며 “이 외에도 해외 여러 사이트와 제휴 요청안에 대해 세부 안건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씨엑스피 씨엑스피(대표 천두배 www.cxp.co.kr)는 통합형 영상회의 시스템인 ‘비즈누리’를 출품했다. 비즈누리는 다양한 유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접속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영상·음성·문자를 전송,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제품이다. 영상과 음성은 물론 기업 전산실의 모든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한 SW다. 이 회사는 영상회의분야가 통합 커뮤니케이션으로 확대돼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통합형 영상회의 시스템을 1999년부터 개발해 국내외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씨엑스피가 개발해 출품한 제품은 자체 개발한 기업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이용, 서버 레벨에서 분산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외산 제품은 따라올 수 없는 밀착 기술 지원 등이 강점이다. 외산 제품은 사용이 불편하고 기술 지원 및 고객의 요청사항을 변경하는 것이 힘들었다. 씨엑스피는 자사의 특허 기술을 적용해 비즈누리 제품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일본 시장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 수요에 맞게 제품을 판매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누리를 개발했다. 이에따라 내년 상반기 중에는 비즈누리가 한국에서는 물론 일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영상 통화·3G 모바일 연동·유무선 통합 환경에서 원활한 사용을 위해 다음 단계 제품도 개발 중이다. -천두배 사장 “영상 솔루션을 개발·판매한 것은 1999년부터였습니다. 이번에 출품한 비즈누리는 그동안 터득해온 노하우와 검증 기반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입니다.” 천두배 씨엑스피 사장은 비즈누리 제품으로 기업형 영상회의 시장에서 통합 커뮤니케이션(UC:Unified Communication)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 사장은 “내년에는 국내 시장에서 이 분야 세계 최고 기업인 시스코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국내외 지사 및 네트워크 인프라가 있는 기업을 중점으로 판매하고 임대서비스(ASP)로 중소기업 및 개인을 위한 서비스까지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마케팅 전략을 밝혔다. 그는 “일본에서는 지사 및 대리점을 활용, 중국전력 외에 200여개 기업 및 기관 등에 판매했으며, 중국에도 대리점을 거쳐 마카오교육청 외에 20여개 기업 및 기관에 판매 실적을 올렸다”며 “향후 일본·중국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북미·유럽 시장도 진출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필라넷 필라넷(대표 김상규 www.feelanet.com)은 보안 삭제 SW인 ‘아트SD(ArtSD) v1.0’을 출품했다. 이 SW는 개인이 사용하는 PC나 기업용 PC에 저장돼 있는 중요한 문서를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완전히 삭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제품은 윈도 서비스 기반의 보안 삭제 작업 및 예약 삭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구동하지 않고 완전 삭제와 예약 삭제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문서를 만들고 저장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오피스 프로그램 내에 히스토리 정보나 실행캐시 기록, 내 최근 문서 기록 등의 흔적 정보도 함께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삭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국가정보원의 ‘정보시스템 저장 매체 불용 처리지침’에 정의된 공개 자료와 민감 자료 삭제 방법 준수를 위해 특화된 보안 삭제 패턴을 제공한다. 이를 직관적인 기능 메뉴로 선택·활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툴바 제공으로 특수 기능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다양한 보안 삭제 패턴과 사용자 정의 기능 등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아트SD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GS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완성도와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또 완전 삭제 프로그램의 대중화를 위해 PC의 필수 유틸리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근 개인 사용자를 위한 무료 버전을 배포했다. -김상규 사장 “공공기관의 저장매체 불용 처리지침에 따라 완전 삭제 SW가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PC를 폐기했는데도 불구하고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게 된다면 보안에 큰 구멍이 뚫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상규 필라넷 사장은 보안 삭제 SW인 아트SD를 개발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사장은 공공부문을 겨냥해 이 제품을 개발했지만 최근 들어 영화나 각종 드라마에서 완벽하게 폐기된 줄 알았던 하드디스크에서 데이터를 복원해 내는 모습이 연출되자 PC의 필수 프로그램이 될 것임을 강조해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김 사장은 “공공부문과 교육 시장을 겨냥해 솔루션 총판을 활용, 마케팅 및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 버전을 배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료 배포 버전에 사용자 피드백을 필터링해 버그픽스는 물론이고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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