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된 주택이 인간의 생활을 바꾼다.” 두산건설(대표 김기동 www.doosancon.com)이 ‘유비쿼터스 홈(u-Home)’을 바라보는 기본 관점이다. 주택은 기능적으로 볼 때 단순한 주거 개념에서 시작해 환경·건강을 고려한 웰빙 주택으로 진화했고, 최근에는 모든 것이 네트워크화되고 지능화된 유비쿼터스 감성 주택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더 나아가 도시 전체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된 ‘유비쿼터스 시티(u-City)’로까지 변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건설은 2005년 처음으로 ‘u-Home 전담팀’을 구성하고 차별화된 각종 시스템을 개발해 입주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u-City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중심으로 기술을 개발했고,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와 연계해 명실상부한 u-City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신동탄 두산 위브(1068세대), 대구 수성 위브더제니스(1497세대), 청주 사직동(576세대) 등 20개 주거단지 약 1만9000세대를 첨단 홈네트워크 가구로 바꿔 놓았다. 두산건설은 앞으로 ‘두산위브(두산건설의 아파트 고유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아이템을 개발, 각 프로젝트별 특성에 맞게 적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할 홈네트워크 시스템들은 △자녀 등하교 위치 인식 시스템 △안전 펜스 시스템 △셔틀버스 통보 시스템 △이동형 TV 등으로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와 기기들로 이뤄져 있다. 자녀 등하교 위치 인식 시스템은 자녀에 소지할 수 있는 입출입 카드를 부여해 집과 학교를 오가는 등하교 동선과 출·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서비스로, 일정 구역을 벗어날 경우 자동으로 부모에게 통보하는 기능을 갖췄다. 안전 펜스 시스템은 카드를 소지한 아동이나 노약자가 출입구 통과시 각 세대내 월패드나 지정한 전화번호로 단문메시지(SMS)를 통보해준다. 셔틀 버스 통보 시스템 역시, 유치원이나 학원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자녀들의 입출입을 차량출입통제시스템과 함께 세대별로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이동형 TV 서비스는 방문객을 확인하고 문을 자동으로 개폐할 수 있다. 주력 제품중 하나인 주방TV용 월패드는 TV 시청은 물론, 통화·방범·기기제어는 물론, 각종 공지까지 가능한 홈네트워크 기능을 고루 갖췄다. 또 통합리모콘은 세대내 무선랜 서비스와 연동해 음성통화는 물론, △방문객 확인 △문 열림 △조명·난방·가스밸브 제어·AV 재생 등 홈네트워크에 기반한 각종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이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 등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와 연계해 주거 공간내의 가전 및 통신 기기들을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 기기·시간·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어떤 미디어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주거 환경을 구현해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윤택한 삶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두산건설 ‘u-Home’사업의 최종 목표다.
◆인터뷰-김경태 상무 “차별화·고급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히 높이고 ‘u-Home’사업을 통해 쌓은 각종 노하우와 기술을 시스템화해 ‘u-City’를 건설하는 주역이 되겠습니다.” 두산건설의 u-Home 전략 수립과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김경태 상무는 “유비쿼터스 라이프를 현실속에서 충분히 실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류 역사가 산업 혁명·정보 혁명을 거치면서 ‘성장’을 최고 지향점으로 인간이 기술의 발전에 적응해야했다면, 앞으로의 유비쿼터스 혁명은 인간이 보다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기술이 사용될 것이라는 게 김상무의 설명이다. u-Home 사업 역시 마찬가지다. 인간을 중심에 두고 입주자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사업 초기부터 △디지털 홈 인프라 구축 △고유 브랜드 개발 △특화 솔루션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뚜렷한 세부 목표를 갖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매진해왔다. 또 분양 전략에 따라 기본형·보급형·고급형으로 나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높이면서 매출 확대는 물론, u-Home에 대한 저변도 넓어졌다. 덕분에 전담팀을 만든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총 1만9000여 세대의 u-Home 구축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물을 거머쥐게 됐다. 이외에도 표준화된 시방서와 설계 도면을 만들고 전문업체와 협력체제를 구축해 원가경쟁력 제고는 물론, 향후 u-City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탄탄한 인프라를 만드는데도 힘을 모았다. 김 상무는 “향후 인력이 보강되면 송전선로 사업을 통해 구축한 노하우와 기술로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765KV, 345KV 등 대표적인 송전선로 공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입증된 시공 능력을 해외로 수출하겠다는 설명이다. u-Home과 송전선로 사업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두산건설의 힘찬 행보가 기대된다.
◆대구 수성동 ‘두산 위브 더 제니스’ 두산건설의 홈네트워크 기술력이 총망라된 대구 수성동의 ‘두산 위브 더 제니스’는 지하 7층, 지상 54층 총 9개동 1497세대의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다. 지난 2005년 12월 분양해 오는 2009년 12월 입주, 공사 기간만도 무려 49개월에 달하고 연면적도 521,724㎡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두산건설은 이 주상복합아파트를 통해 명실상부한 ‘유비쿼터스 홈(u-Home)’을 구현해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최신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국내 처음으로 세대간 통화가 가능한 무선 통합 리모컨은 방문자들을 손 안의 단말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통화는 물론, 도어록의 개폐도 가능하다. TV와 오디오, DVD, 에어컨 등 각종 가전기기들을 개별로 제어할 수 있으며 메뉴별 선택도 가능하다. 조명이나 가스밸브, 냉난방 및 환기시스템, 조명 등은 외부에서 인터넷이나 휴대폰, 유선전화를 통해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전기는 물론, 가스와 수도, 난방 및 온수 등의 각종 사용량은 원격으로 검침할 수 있으며 입차시 주차할 위치를 통보하는 자동 주차관제 시스템도 갖췄다. 각 세대내 월패드를 통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도 있으며 택배가 도착한 것을 무인으로 알려준다. 월패드는 세대내 정보통로가 된다. 관리사무소나 입주자대표회의 등에서 제공하는 각종 공지사항은 물론, 관리비를 조회하고 유지·보수를 신청하고 그 진행 상황을 조회할 수도 있다. 또한 웹카메라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세대간 통화가 자유롭고 영상메모도 저장해 전달할 수 있다. 주상복합아파트인 만큼 방문 및 안전을 위한 최첨단의 서비스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다. 세대내 가족 구성원들이 없을 경우, 방문자들은 동영상으로 메시지를 남길 수 있고 비상시 지정된 전화번호로 비상 상황을 자동 통보하는 기능도 갖췄다. 대구 수성동의 ‘두산 위브 더 제니스’가 공개되는 순간, 우리나라 홈네트워크 서비스는 한층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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