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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경쟁 통해 낮췄다](3)약정제로 심플하게 쓴다-영국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070711103146_.jpg
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07.07.10 / 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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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통신요금, 경쟁 통해 낮췄다](3)약정제로 심플하게 쓴다-영국
본문일부/목차
우리나라에서 없어서 못판다는 LG전자 프라다폰. 영국에서도 무려 360파운드(약 72만원)를 호가한다. 그런데 이를 공짜로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매월 35∼40파운드를 내는 12개월짜리 약정제에 가입하는 것. O2, 오렌지, 보다폰 등 영국의 어느 이동통신사 매장을 가더라도 보조금에 기반한 이 같은 약정제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O2 매장의 한 관계자는 “비용이 다소 많이 들어도 단말기 공짜 구입과 파격적인 음성·메시지 무료통화가 주어져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영국인의 성향에 맞어떨어진다”고 귀띔했다. 영국에서 약정제는 전체 가입자 시장의 60%를 차지하면서 대세로 떠올랐다. 통신규제기관인 오프콤의 마이클 리처드슨 국장은 “사업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소비자에게는 아주 행복한 상황을 연출했다”라고 말했다.
◇치열한 경쟁속, 사용자는 ‘해피’=영국에서 프리미어리그만 치열한 것이 아니다. 유럽 통신시장에서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나라다.우선 MNO만 5개다. 초기에는 브리티시텔레콤 계열의 O2와 보다폰만이 시장을 양분했다. 오렌지, T모바일에 이어 2003년 ‘쓰리’까리 가세하면서 최접전 지역이 됐다. 여기에다 버진모바일, 테스코 등 MVNO도 5개에 이르러 10개 사업자가 경쟁하는 구도다. 통신컨설팅그룹인 어낼리시스의 데이비드 에이브케이시스 컨설턴트는 “영국은 경쟁이 워낙 치열해 외부에서 굳이 요금에 대해 개입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요금도 내려갔다. 영국인이 1인당 연간 지불하는 통신요금은 2005년만해도 677달러로 OECD 평균치보다 25% 정도 높았다. 물가수준을 감안하더라도 우리나라의 299달러보다 상당히 높았다. 최근 조사 결과 2년 새 100달러 이상이 내려갔다.
요금 자체가 내려간 것도 있지만 같은 요금으로 통신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내역이 확대됐다. 2년전만해도 월 35파운드 약정에 무료통화가 200∼250분 정도였지만 ‘쓰리’가 나오면서 파격적인 700분을 제안했다. 다른 사업자들도 잇따라 비슷한 요금제를 낸 것은 물론이다.
◇ 오래쓴 소비자에게 두둑한 혜택=그러나 영국에선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출혈 마케팅을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오랜 가입자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준다. 그래서 저렴한 요금제가 탐나도 굳이 타 이통사로 이동하는 소비자가 드물다. 이동통신 요금으로 한달 평균 45파운드를 지출하는 카레나(29)는 10년째 T모바일만 쓴다. 약정기간이 끝나는 18개월마다 새 단말기를 교체하는 제안이 와 기존 계약을 계속 유지한다. 최근에도 공짜로 180파운드짜리 단말기를 구했다. 그는 “더 싼 요금제가 다른 이통사에 있긴 하지만 단말기 구매 혜택 등등을 생각하면 굳이 바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사업자들은 몇개월동안 쓴 요금의 절반을 돌려주는 ‘해프 프라이스’ 이벤트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가입자를 유지하는데 집중했다.

◆느긋한 통신소비자들
 지난달 23일 낮 런던 중심가에 있는 영국의 간판 백화점 헤롯. 토요일이라 쇼핑에 나선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그러나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왜일까. 헤롯백화점에선 휴대폰이 터지지 않기 때문이다. 지하철과 같은 지하에서도 마찬가지다. 시내 중심가에 있으며, 유동인구가 이렇게 많은 곳에서도 먹통인 것에 대해 영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지하철로 매일 출퇴근 하는 마크(31)는 “밖에 나와서 쓰면 되지 굳이 지하철에서 쓸 필요가 있냐”고 반문했다. GSMA 톰 필립스 규제담당 국장은 “영국의 지하철은 오래되어 시설을 갖추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이용자들의 요구도 그리 높지 않다”며 “지하철에서 통화가 안되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인들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원한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곳에선 회의시간에 휴대폰을 꺼두거나 켜놔도 받지 않는 게 대부분이다. 통화가 안되면 음성사서함에 메시지를 남겨놓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선전화를 옆에 놔두고 휴대폰을 쓰는 가입자도 찾아보기 힘들다. 오렌지 가입자인 로버트(23)는 휴대폰으로는 언제나 용건만 간단히 한다. 더 할말이 있을 때는 월 35파운드 약정으로 획득한 무료 문자메시지 500건을 충분히 활용한다. 그는 “친구들도 휴대폰으로 이것저것 사소한 얘기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영국인들의 1인당 월평균 통화량이 160분에 그친다. 700분을 넘어서는 미국에 비해서 크게 낮다. 303분인 우리나라나 프랑스의 250분에도 크게 못미친다. 이런 성향은 요금에 대한 태도에서도 나타난다. 이것저것 따져보고 구매하기보다 일단 한번 약정제로 구매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계속 유지한다. 한달에 무려 130파운드(26만원)의 요금을 내는 데이비드(34)는 보다폰을 쓰다가 부당 요금이 청구돼 O2로 바꿨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요금 자체로 사업자를 바꿀 생각은 없다고 한다.
톰 필립스 국장은 “영국에선 한국과 달리 휴대폰이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안되는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며 “그래서 요금이나 통화품질에 대해 비교적 느긋한 태도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인터뷰-­마이클 리처드슨 오프콤 규제담당 국장
 “정부가 소매요금에 개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규제는 잘못된 것(mistake) 입니다.”
영국 규제기관인 오프콤의 마이클 리처드슨 규제담당 국장은 통신요금 규제에 대해 전혀 필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정부는 시장경쟁이 충분하도록 유도할 뿐 직접 개입할 이유도, 개입해봐야 효과도 없다는 설명이다. 2개 사업자로 출발해 MNO만 5개 사업자가 가세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영국은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 요금관련 어떤 규제가 있나.
▲소비자와 관련한 이동통신 요금규제는 처음부터 없었다. 충분히 경쟁적이기 때문에 할 필요도 없다. 신규사업자인 ‘스리’를 제외하고는 사업자간 점유율도 20%대로 엇비슷하다. 그런점에서 영국은 해피하다. 하지만 사업자간 상호접속요율(Mobile Termination Rate)에 해당하는 도매규제는 철저하게 한다.
- 요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요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별로 없다. 다만, 유럽 국가간 로밍 요금은 다소 부담을 느낀다. 이 부분에 대해 EU 차원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도매규제를 통해 일부 소매요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 경쟁을 위해 추가 사업자 선정도 가능한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 주파수를 사면 된다. 그러나 3G의 경우 라이센스 비용이 높아 아직은 비용 대비 수익성 면에서 확신을 못하는 것 같다.
- 모바일 커버리지가 다소 취약한데.
▲물론 대부분의 지하철에서 통화가 안된다. 그러나 커버리지는 사업자가 알아서 할 부분이다. 규제기관이 유도를 할 수 있지만 망 구축을 강제할 이유는 없다. 사업적으로 판단하면 된다. 보다폰이 지하철에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안다.
런던(영국)=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취재후기-­영국에서 사업자를 못만난 이유
 6월말 영국 취재를 준비하면서 3주전부터 규제기관인 오프콤과 통신컨설팅 기관인 어낼리시스, GSMA 등을 접촉해 일정을 잡았다. 그러나 막판까지 결국 성사되지 못한 건 이동통신사업자와의 만남이다. O2, 보다폰, 오렌지, T모바일 등과 모두 접촉했지만 하나같이 거절했다. 가장 가능성이 높았던 O2 조차 막판에 ‘정중히’ 안되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글로벌 사업을 위한 취재에는 흔쾌히 응하는 그들인데 도대체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거절 답신의 내용은 대부분 ‘취재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거나 ‘우리의 요금정책을 알아서 뭘 하려느냐’는 내용이었다. 동일한 내용으로 의뢰했는데 프랑스나 이탈리아와는 달리 영국에서만 이런 답변이 왔다. 차라리 귀사의 요금경쟁력이 무엇인가로 물었다면 취재가 가능했을까. 제대로 간파하지 못한 취재의 미숙함을 일부 인정한다해도 한편으로는 완전 경쟁에 놓인 이곳 사업자들의 자유분방함을 읽을 수 있었다. 요금정책은 기업의 고유 권한이며 오로지 시장에서 평가받으면 될 뿐이라는 시각 말이다. 언론이 취재할 내용이 아닌데 왜 귀찮게 구냐는 게 이들의 거절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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