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산으로, 바다로 여행도 가고 학교 수업 때문에 못다한 게임도 실컷 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왠지 마냥 놀면서 보내기엔 아까운 게 방학이죠. 그렇다고 방학 기간에도 교과서와 씨름만 하는 것도 뭔가 부족한듯 합니다. 그렇다면 맘껏 놀면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과학캠프는 어떨까요. 다행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과학 프로그램이 많이 열릴 예정입니다. ◇과학 유관기관 행사 ‘풍성’=한국과학문화재단과 국립과학관이 다양한 하계 청소년 과학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 동안 국내 최대 규모 과학 문화행사인 ‘2007년 대학민국 과학축전’이 경기도 킨텍스(KINTEX)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11회 째를 맞은 과학축전에는 국내외 150여 단체가 무려 500개에 이르는 과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 여러분을 과학의 세계로 안내한다고 합니다. 올해 ‘생물의 해’를 맞아 특별 체험관이 구성되고 대학 진학 때문에 고민이 많은 수험생을 위한 이공계 진로 엑스포가 부대행사로 열립니다. 해외 유명 과학자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8월의 크리스마스 과학강연’도 놓치면 아까운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행사에는 16만명이 다녀갔고 올해 관람객은 20만명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관람 계획을 잘 세워야겠네요. 대전 소재 국립중앙과학관과 서울과학관도 청소년 여러분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7∼8월 중 1박 2일 및 2박 3일짜리 ‘여름방학 과학 체험캠프’를 수시로 엽니다. 모두 현장 과학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교실에서 배우던 과학과는 다른 살아있는 과학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학관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학기 과학교실’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운영합니다.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어머니 과학교실’, 제목만 들어도 흥미로운 ‘요리로 과학을 배우자’, 미취학 유아들을 위한 ‘새싹과학교실’ 등 16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캠프 전문업체에도 ‘눈길’=수년 간 과학캠프 행사를 벌여 온 민간 전문업체의 과학캠프도 가 볼만 합니다. 경기도 양평의 중미산천문대에서는 2박 3일짜리 ‘천문과학 리더캠프’가 7월 23일부터 한달여에 걸쳐 열린다고 합니다. 태양 흑점 관측 및 야간 별자리 탐사 등 천문 프로그램과 과학 토의 및 숲 생태를 관찰하는 과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수상스키와 산악오토바이를 즐기는 시간도 마련된다니 2박 3일이 금방 지나가겠네요. 우주인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한 ‘NASA 우주비행사 캠프’는 2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10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우주복 입기, 로켓 발사, 우주 비행 체험, 우주 식사 등 누구나 우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좀 더 재미있는 것을 원한다면 과학과 마술이 접목된 ‘꿈과 환상의 마술캠프’가 어떨까요. 4박 5일 일정인 이 캠프는 마술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한국쓰리엠이 진행하는 ‘3M 사이언스 캠프’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올해 6회째인 이 행사에는 국내 유명 과학자가 강사진으로 참여하고 팀별 프로젝트 및 토론학습 등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길러줍니다. 게다가 다른 과학캠프와 달리 ‘공짜’라니 더 눈길이 가네요.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여름방학 캠프 선택 10계명 가고 싶은 과학캠프는 많지만 모두 갈 수는 없는 것이 현실. 또 잔뜩 기대하고 참여한 행사가 기대 이하여서 실망하는 일도 종종 일어납니다. 캠프단체협의회 캠프나라(www.campnara.net)가 전하는 올바른 캠프 선택 10계명입니다. 1. 본인의 관심이 최우선이다=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자신이 원하는 행사에 참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녀 의사와 무관하게 부모가 일방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2. 다양한 주제를 즐겨라=수많은 캠프에 다 참가할 수 없으니 방학 때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참가하는 것이 좋다. 지난 방학 때 우주 과학 관련 행사에 다녀왔다면 이번 방학에는 로봇 행사에 가보는 식으로. 3. 믿을 수 있는 기관 선택하라=주최 기관의 신뢰성은 캠프 선택 시 빼놓을 수 없는 체크 사항이다. 가능한 직접 방문해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4. 전문기관을 선택하라=사실 과학캠프는 어떤 기관도 운영할 수 있을 정도로 법적 제한이 없다. 그렇다면 1회성 이벤트보다는 캠프 전문기관이 운영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5. 캠프 실적을 확인하라=캠프 운영 경험이 없는 알선업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캠프 선택 시 홍보물·사진·보험 서류 등을 통해 지난 행사 실적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6. 홈페이지를 방문하라=홈페이지 관리가 허술하다면 주최 기관의 운영 상태도 부실하다고 볼 수 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 불만의 글이 많거나 반대로 칭찬의 글 일색인 곳도 요주의 대상이다. 7.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라=국내 캠프는 유사한 주제와 일정의 행사가 지역을 바꾸며 열리는 경우가 많다. 세부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붕어빵 행사를 피할 수 있다. 8. 강사 규모를 확인하라=강사 1인당 참가자가 너무 많으면 행사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과학 캠프는 강사 1명당 학생 15∼20명이 평균이다. 9. 환불 규정을 확인하라=모든 캠프 주최 기관은 관련 법규에 따라 환불 규정을 명시해야 한다. 피치못할 사유로 참가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환불 규정을 숙지해야 한다. 10. 비상사태에 대비하라=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도 행사 프로그램이 예정과 다르거나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주최 기관의 사업자번호, 대표자 이름, 연락처를 따로 적어두는 것이 좋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신문보내기 캠페인 참여 업체-CA CA는 미국 뉴욕주 아일랜디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선도기업 중 하나로, 기업용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1976년에 설립돼 오늘날 45개국에 150여개의 지사를 둔 회사다. CA는 기업 및 기관들의 복잡한 IT관리를 단순화하고 통합해 최상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A는 포천지가 선정한 주요 1000대 기업을 고객으로 두었을 뿐만 아니라 정부 관련 업체들과 교육기관들 그리고 전 세계 다양한 업종의 수천개 회사와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CA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믿음 아래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CA(대표 김용대) 역시 미아찾기센터와 그리운 가족찾기 등을 후원하면서 이러한 정신을 이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청년 창업 교육기관인 NFTE 코리아와 협약해 탈북 청소년이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터넷상의 정보 수집 훈련과 컴퓨터 활용 교육을 중심으로 한 ‘IT 기초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인터뷰-김용대 사장 김용대 한국CA 사장은 “IT는 청소년의 성장과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본사의 믿음이자 한국CA의 믿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CA의 다양한 IT가 기업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생활과 미래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어린이들의 미래가 밝은 것처럼 IT의 미래도 밝을 것이며 신문이 그 가교 역할을 다하리라 믿는다”며 “전자신문의 신문보내기 캠페인이 조금이나마 청소년의 성장과 발전에 자양분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문을 통한 교육은 사회에서 통용되는 실질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유익한 교육 방법”이라며 “신문은 어린이들이 수많은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해줘야 하며 청소년들은 이를 통해 한걸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우리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