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결 론 Ⅰ.민간신앙이란?
민간신앙은 특정한 창시자나 신앙의 체계화도 없으며, 언제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도 알 수 없으면서도 오래 전부터 계속 이어지고 믿어져 온 생활공동체적인 형태의 서민신앙이라 할 수 있다. 민간신앙의 바탕에는 산(산신령)·바위(바위신)와 나무(나무신)·물 등 자연적인 모든 존재에 정령(anima)이 있다고 믿는 자연숭배사상과 인간 영혼의 불멸과 이에 따른 조상숭배 사상이 형성되어 있다.
민간신앙은 과거 삼한시대부터 사람들에게 자연적 의미 샤머니즘의 형태로 형성되어왔다.
계절제, 가신신앙, 주술, 점복 신앙등이 이에 속하며 이러한 민간 신앙은 종교라는 차원의 의미를 뛰어넘어 생활의 양식으로 전승되었으며 자연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그 뿌리를 두게 되었다.
이러한 민간신앙들은 질병과 빈곤, 가난, 음식, 농사등과 관련이 깊으며 그에 맞도록 상황의 전이 및 구성되어 왔으므로 체계적이지 못하지만 그만큼 현실과 함께 적응되었다고 봐야한다. 그러한 일례들로는 장승이야기, 서낭당, 산신령제, 귀신 이야기등으로 현재에도 실존, 구전되고 있음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비체계적인 종교를 무조건 멸시하고 비판적 입장을 갖기 보다는 그것을 이해하고 하나의 전통으로 승화 시키려는 마음자세이다.
Ⅱ.가택신앙
민간인들이 신념했던 가신(家神) 신앙은 성주, 조상, 조왕, 삼신, 터주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은 각기 나름대로의 직능을 가진 신으로 관념되고 제례가 행해지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만능의 신으로 서로 일정한 자리를 점유하고 있으면서도 상호간에 사이 좋게 공존하고 있다.
가신들을 위한 제사를 가신제(家神祭) 혹은 안택제(安宅祭)라 하는데, 요즘에는 별도로 가신을 모시는 집은 거의 없으나, 제사를 모실 때 성주상을 따로 보아 놓는다든지, 동짓날 팥죽을 쑤어서 집안 구석구석에 뿌리는 행위, 아이를 낳았을 때 몸을 푼 안방에다 미역국으로 삼신상을 차려 놓은 것 등은 모두 그 실례들이다.
가정에서 주로 믿었던 가신들에 대해 그 기능과 의례의 형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성주신
어느 가정이나 새로 집을 짓거나 이사를 하게 되면 성주신을 봉안한다. 성주신(成造神)은 가내의 평안과 부귀를 관장하는 가옥신(家屋神)으로, 가신중 맨 윗자리를 차지한다. 일명 성조(成造)라고도 하며, 대들보에 존재하므로 상량신(上樑神)이라고도 한다. 성조은 가택의 주신과 그 권속(眷族)으로, 가택의 건립으로부터 일문 일족(一門一族)의 번영에 이르기까지 가문에 관한 시종(始終)의 복덕(福德)을 주관한다.
성주신에 기원하는 내용은 가내 평안·기풍(祈豊)과 감사(感謝)·부귀·무병 및 치병(治病)등이다. 각종 명절이나 제사 때는 조상보다 먼저 진설했다가 상을 물린다. 농가에서는 상달의 수확도 많아질 것을 축원하지만, 어업이면 풍어를, 상가면 장사 잘 되기를 빌며, 가정의 대소사가 있을 때도 무사 기원의 소원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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