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맺음말
연암 박지원(1737-1805)의 문학은 그 독특한 문체나 표현 기법, 근대문학적 성격 등으로 인하여 그 동안 많은 논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그 연구 성과도 꾸준히 확대, 심화되어 왔다. 그 중에서도 <양반전> <호질> <허생전> 등 그의 소설 작품들은 특히 집중적인 주목을 받아 왔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어, 가장 방대한 연구 업적의 축적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많은 논의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작품을 둘러싼 몇몇 문제들은 여전한 논란거리로 남아 있으며, <호질>이나 <허생전>의 작자 및 창작 과정을 들러싼 논란은 차츰 견해 차이가 좁혀지는 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완전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작품의 의미 또한 명쾌하게 해명되지 못한 아쉬움이 없지 않다. 이러한 사정은 바로 연암 문학 특유의 표현기법에서 기인된 것으로, 그는 자신의 생각을 글 표면에 바로 드러내지 않고 우의적 표현 속에 숨겨 둠으로써 연암은「열하일기」서문에서 글 쓰는 방법에는 우언(寓言)과 외전(外傳)의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고 단언한 뒤,「열하일기」는 둘을 겸하고 있다고 했는데, 바로 이「열하일기」에 <허생전>이 들어 있다.
작품 의미의 포착을 그 만큼 더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본고는 이러한 연암 문학의 독특한 표현기법에 특히 유념하면서, 기존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그의 소설 <허생전>의 구조와 의미를 좀 더 집약적으로 따져 보려는 의도에서 쓰여진다. 이 작품은 조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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