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제 : ‘제목’, 혹은 ‘헤드라인(headline)'이라고도 불리는데, 대제목과 소제목으로 구성된다. 대제목을 표제, 소제목을 부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독자들은 먼저 표제를 보고 기사를 읽을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표제가 신문 기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 상품화 전략으로서의 제목 가꾸기
신문만큼 제목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경우도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문에 실려있는 기사를 전부 다 읽지 않는다. 읽는 경우에도 제목을 먼저 보고 나서 그 기사를 읽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한다.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는 사람을 보더라도 그렇다. 1면에 어떤 제목이 있느냐에 따라 신문을 사기도 하고 안 사기도 한다. 이러한 신문의 제목은 그 크기와 위치로 뉴스의 정보 가치를 드러내며,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기도 하고, 독자의 정보 파악을 도와 신문을 읽도록 유도한다. 따라서 모든 신문은 제목을 어떻게 하면 멋있게 달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한다. 문제는 이러한 제목 달기 과정에서 무리수를 두어 역효과를 거두는 경우도 있다. 상투어의 남발, 자극적인 언어 사용, 선정성 부각, 과장, 속어와 비어의 사용, 인권 침해적인 표현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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