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연암 박지원은 유명한 한문소설 「양반전」과 「허생전」의 작가요, ꡔ열하일기ꡕ를 남긴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실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이처럼 연암의 문학과 사상이 우리나라 문학사와 사상사에 확고히 자리잡게 되고, 그의 작품들이 고전의 지위를 누리게 된 것은 불과 수십 년 내의 일이다. 그의 문집인 ꡔ연암집ꡕ은 사후 거의 백년이 지난 20세기 초두에 들어서야 공간(公刊)될 수 있었으며, 그의 문학과 사상에 관한 연구 역시 일제 치하인 1930년대에 이른바 조선학운동(朝鮮學運動)의 일환으로 착수되어, 실학 연구가 활발하게 일어난 1960, 70년대에 이르러 비로소 본격화되었던 것이다.
그 이후 지금까지 자못 왕성한 연구가 이루어져 온 결과, 이제 연암의 문학과 사상은 어느 정도 규명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비할 때 연암의 생애에 관한 연구는 아직도 미흡한 형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나아가, 충실한 전기(傳記) 연구에 바탕을 두고 그의 문학과 사상을 더욱 심도있게 재조명하는 작업은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있다고 하겠다. 본고에서는 박영철(朴榮喆)이 편한 ꡔ연암집ꡕ과 연암의 아들 박종채(朴宗采)가 부친의 생전 언행에 관해 기록한 ꡔ과정록(過庭錄)ꡕ을 주자료로 하여 지면 관계상 ꡔ연암집ꡕ과 ꡔ과정록ꡕ에 한해서는 부득이한 경우에만 주를 달기로 한다.
, 연암의 생애를 가급적 충실히 복원하면서, 이와 관련하여 그의 문학적 성과를 개관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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