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대기화면이 눈부시게 진화하면서 휴대폰의 개인 미디어시대를 이끌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대기화면 서비스는 휴대폰의 바탕화면에서 날씨·뉴스 등 각종 정보와 접속 메뉴를 제공하는 것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대표적 모바일서비스 중 하나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통사들은 음성통화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한 점을 감안, 대기화면서비스를 킬러서비스로 정착시키기 위해 각사의 특징을 살린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이통사는 이를 통해 대기화면을 △가입자 확보와 유지 △가입자당 매출(ARPU) 확대 △차세대 무선인터넷 서비스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기화면도 2.0시대=최근 대기화면의 경향은 단순한 무선인터넷 접속창구에서 탈피, 각종 정보를 푸시(Push)형으로 제공하는 채널로 발전하고 있다. 이통사가 날씨와 뉴스, 일일정보 등을 사용자 휴대폰으로 쏴주기 때문에 무선인터넷 접속없이 휴대폰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사용자가 정보를 얻기위해 무선인터넷접속버튼은 누르고 일일이 찾아갈 필요가 없다. 사업자는 또 실시간으로 새로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고지하고 솔루션을 다운로드해 설치, 무선인터넷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콘텐츠제공업체(CP)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노출할 기회가 늘어나는 잇점이 있어 대기화면에 자사 콘텐츠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기화면 업그레이드=KTF는 최근 대기화면 서비스 ‘팝업’의 후속버전인 ‘팝업플러스’(가칭)개발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모바일솔루션업체에 발송했다. 자사의 첫 대기화면서비스인 팝업을 시작한 지 2년만이다. KTF의 한 관계자는 “기존 팝업과 다른 패러다임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중에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SKT가 2월 기존 대기화면서비스인 ‘1밀리(㎜)’를 ‘T인터랙티브’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서비스 메뉴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또 LG텔레콤도 자사의 첫 대기화면서비스인 ‘오늘은?’을 지난 3월 시작했다. ◇개인미디어시대 바짝=업계는 향후 대기화면 서비스의 최대 화두로 ‘유무선 연동’을 예상하고 있다. 유선에서 설정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휴대폰과 연동해 그대로 받아볼 수 있어 휴대폰이 그야말로 개인 미디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함께 대기화면 자체를 사용자 마음대로 재구성하는 등 과거 붙박이 형태의 메뉴를 탈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KTF는 팝업플러스에서는 일부 바탕화면 메뉴를 이동할 수 있게 하는 등 화면 구성을 사용자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T의 한 관계자는 “대기화면은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하는 채널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고객 접점을 늘리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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