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특성에 맞춰 의약품과 의료 서비스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진료가 의료산업의 트렌드로 떠올랐다. 맞춤형 의료 서비스는 병원에서 일부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로 진행해 왔으나, 보건 복지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개인의 유전자 특성에 맞춰 진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보건 복지 서비스 맞춤형 의료 서비스로 업그레이드=지방자치단체들이 독거 노인과 같은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해 맞춤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서울 동갖구 보건소는 서울 동작구보건소는 이달부터 ‘독거노인 보건의료 통합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독거노인들의 질병 등 보건 신상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해당 노인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 하는 것이다. 동작구는 이 사업을 올해 12월까지 단계별로 모든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중구가 진행해 온 맞춤 보건 서비스인 ‘방문 간호사 1인 1동 제’는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지역 주민의 가정을 찾아 건강을 보살펴주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으로 ‘방문 간호사 1인1동제’를 채택해 전국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강원 속초시도 노인이나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방문보건사업’을 추진한다. ◇유전적 특성에 맞춘 맞춤형 의료 서비스=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의료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맞춤형 서비스를 꼽았다. 의약품이나 의료 서비스는 개인의 유전자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유전적 소인에 따라 인구집단을 계층화하고 계층화된 인구집단 별로 질병을 사전예측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이러한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서는 분자영상진단(Molecular Imaging) 기술이 필요하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분자 구조를 관찰하는 분자조영제와 MRI·CT 등 영상진단기기를 융합하려는 노력이 진행중이다. 분자영상진단기기가 구현되면 치료과정을 육안으로 판별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관련 약품 개발도 활발하다. 제약회사인 로쉬는 특정약물에 대해 개인별 인체 반응 속도를 미리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도 했다. 강성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고령화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병원과 요양원 등 의료기관 간의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어야 하며, 의료기관과 민간 보험회사와의 제휴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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