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중소반도체업계 "인재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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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반도체업계 "인재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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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직자들은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지만 기업입장에서는 쓸 만한 인재가 없어 고민이다. 대기업들은 국내외 대학을 찾아다니며 좋은 인재를 채용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구인광고나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것이 고작이다. 중소업체들이 인재 구하기에 발벗고 나섰다. 정부도 일부 자금을 보조한다. 업체들에게는 구인난을, 학생들에게는 취업난을 한꺼번에 해결해줄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소반도체업계 학생 곁으로=반도체산업협회와 IT SoC협회는 그동안 주요 전시회에서 공동 채용행사를 진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대폭 확대, 반도체 설계(팹리스)·장비·재료업체들과 함께 ‘신규인력 공동채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들이 대학을 찾아다니며 학생들에게 회사를 알리고, 학생들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기업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겠다는 것. 차세대성장동력사업단은 ‘고부가가치 특별산업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방학기간을 활용한 현장실습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경력자를 선호하는 업계 채용관행도 만족시킨다. 이공계 대학 졸업생을 곧바로 산업현장으로 연결, 구직·구인의 불균형을 줄이는데 일조한다. 반도체산업협회 김휘원과장은 “중소 반도체 설계·장비·재료업체들은 자사의 비전과 사업 내용을 정확히 취업준비생들에게 알릴만한 기회가 적어, 좋은 인재 유치가 쉽지 않다”며 “최근 기술이 세분화·전문화되면서 이공계의 경우는 직접 만나지 않으면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취업생이 원하는 기업간 괴리를 줄이기가 더욱 어렵다”고 설명했다. ◇중소 반도체 구인난 심각 =반도체 설계·장비·재료는 범정부차원에서 적극 육성하고 있는 미래성장사업군에 속한다. 이같은 산업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들 분야는 예비취업자들에게 아직 인지도가 낮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대학과 업계간 교류·채용의 장이 확대되면 우수 인력의 이분야 중견·중소기업 유치가 가능해져 지속적인 성장기반도 구축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도체 설계·장비·재료분야는 첨단화가 가속화되면서 우수인력의 수혈이 최대 현안이 되고 있다. 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관련 인력은 현재 약 9만-10만명으로, 60%이상이 대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중소 장비업계와 재료 업계에 30%, 팹리스설계업계에 10% 미만이 종사하고 있다. 업계는 반도체산업 성장에 따라 중소 반도체관련업계의 신규인력수요는 2010년까지 20-30% 이상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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