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가 열풍을 넘어 생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정보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넘쳐나는 정보 가운데 ‘알짜정보’를 찾아내는 것도 재테크 비법 중 하나. 인터넷 이용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인기 사이트에 그 답이 있지 않을까. 인터넷 사이트 평가업체 랭키닷컴(www.rankey.com)과 코리안클릭(koreanclick.com)이 집계한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3개월 간 금융포털, 포털금융, 부동산정보 등 재테크 관련 사이트 중 관심을 모았던 곳을 찾아봤다. ◇역시 포털=포털 사이트 금융 카테고리의 방문자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안클릭의 조사에서는 네이버금융이 월평균방문자수 500만명을 넘기면서 1위를 차지했고 다음금융이 365만4000여명 방문으로 2위에, 야후도 4위에 올랐다. 랭키닷컴 조사에서는 다음 금융이 2위, 야후 금융이 4위로 집계됐다. 네이버와 엠파스도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코리안클릭 관계자는 “포털은 인터넷 이용자들의 접촉 빈도가 높아 재테크 사이트에서도 수위를 차지했다”면서 “단순히 정보를 얻기만 하는 게 아니라 동호회 등을 통해 정보 교류도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재테크 포털 인기=펀드, 부동산, 창업 등 다양한 재테크 정보를 다루고 있는 재테크 포털이 방문자수와 체류시간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팍스넷이 운영하는 모네타의 인기가 돋보였다. 모네타는 랭키닷컴 조사에서는 포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코리안클릭에서도 간발의 차로 3위에 올랐다. 모네타는 특히 체류시간 부문에서 두 업체 조사에서 모두 15분을 넘기며 1위를 차지해 인터넷 이용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네타에 이어 크레딧뱅크와 증권정보를 특화한 씽크풀도 코리안클릭 조사에서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온국민의 관심사 부동산=부동산 관련 사이트가 수위를 차지해 최근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코리안클릭 조사에서 부동산114, 닥터아파트, 스피드뱅크, 부동산뱅크는 5위부터 8위까지를 휩쓸어 눈길을 모았고 랭키닷컴 조사에서도 부동산114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월평균 순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코리안클릭 12월 조사에서 펀드닥터(www.funddoctor.co.kr)가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또 출렁이는 환율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외환은행 외환포털(www.fxkeb.com)이 순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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