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비스타’와 ‘가상화’가 2007년 소프트웨어 시장을 가장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IDG그룹이 윈도비스타·가상화·서비스 기반 소프트웨어(SAAS)·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오피스 솔루션·서비스 지향 아키텍처 (SOAs) 6개 분야를 내년 SW 시장을 주도할 ‘기대주’로 꼽았다고 인포시스가 전했다. 특히 비스타 출시를 시작으로 ‘2라운드 운용체계(OS) 전쟁’을 예고하고 비용 절감과 맞물려 가상화 솔루션이 날개를 달 것으로 내다봤다. ◇윈도비스타, OS 주도권 경쟁 재점화=MS의 야심작 비스타는 비록 예상 출시 시점보다 늦었지만 내년 SW 경기를 가늠할 바로미터라는 데 이견이 없다. 때맞춰 애플도 이를 겨냥해 차세대 ‘맥 OS’를 내놓아 OS 주도권 경쟁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비스타가 우세하리라는 관측이지만 애플도 처음으로 자체 칩이 아닌 인텔 기반 제품을 내놓고 기술 면에서 비스타에 앞선다는 점을 적극 내세우고 있어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SAAS, 구글이 최대 변수=패키지가 아닌 서비스로 SW 개념을 바꿔 놓은 구글과 세일즈포스의 시장 전략이 최대 변수다. 이들은 이미 지난해 충분한 ‘실탄(재정 능력)’을 확보하고 SW 업계의 제왕 MS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MS도 2인자로 불리는 최고 소프트웨어 전문가(CSA) 레이 오지를 앞세워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결과는 아직 미지수다. 내년은 웹을 통한 SW 서비스인 SAAS가 정착하는 원년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HW·SW업체 ‘가상화’ 공동 전선 구축=가상화 시장을 위한 HW·SW 업체의 합종연횡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IBM·인텔과 같은 하드웨어 업체는 이미 MS·VM웨어와 같은 가상화 전문업체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가상화는 HW·SW 업체 모두의 이해 관계와 맞물려 있어 2007년 주도권 경쟁이 가장 치열할 분야. 시스템 비용 절감과 함께 산업계의 도입에 탄력이 붙으면서 시장은 더욱 무르익을 전망이다. ◇BI, 기업 시장의 구세주=BI는 기업 경영과 더욱 밀착돼 새 수요를 예고하고 있다. 합병과 인수, 경제 상황, 고객 서비스 요구 등 경영 시스템과 직결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기업 데이터 분석과 보고에 맞춰졌으나 점차 고객관계 관리(CRM)·자원 관리(ERP)·공급망 관리(SCM) 등을 통합하는 추세로 나가고 있다. 비즈니스 오브젝트·코그너스와 같은 전문업체들은 MS가 BI 분야를 강화하면서 내년 연말께에는 새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피스 프로그램, MS와 노벨의 합작품이 다크호스=MS가 비스타와 함께 기대를 걸고 있는 제품이 바로 오피스 계열이다. 오피스 프로그램은 기업 생산성과 직접 맞물려 있어 MS뿐 아니라 다른 업체도 전략 시장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오픈소스 진영 터줏대감인 노벨과 손잡은 MS가 노벨의 도움을 받아 자체 오피스 버전을 오픈 소스에 접목해 새 시장을 열어 나갈 계획이어서 내년에는 적지않은 후폭풍이 불가피하다. ◇SOAs, 아이디어에서 현장 속으로=SOAs는 수 년 동안 ‘주목해야 할 기술’이었다. 반대로 이는 아직도 현장에 접목하기에는 다소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는 게 중론이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실제 애플리케이션이 산업계에 구축되는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IBM·SAP·BEA는 물론 MS까지도 기대감이 충만해 SW 인프라 기술의 하나로 내년 한 해를 달굴 전망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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