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KTF, ICS 중계기 앞세워 3G 네트워크 선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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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KTF, ICS 중계기 앞세워 3G 네트워크 선점 노린다

본문일부/목차
‘ICS중계기 앞세워 3G 네트워크를 선점하라’ KTF가 국내 이통사업자 중 가장 먼저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WCDMA/HSDPA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한 가운데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간섭신호제거시스템(ICS) 중계기 기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2006년 전파신기술 대상을 KTF에 안겨준 이 기술은 KTF의 공격적인 3세대 네트워크 공략의 밑거름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중계기는 기지국과 기지국 간 음영지역 해소를 위해 주파수를 받아 증폭, 송출하는 장치다. 그간 이통사들은 광중계기와 고주파(RF) 중계기를 이용해 음영지역을 해소했다. 하지만 RF중계기는 자기가 보낸 신호를 재인식하는 발진문제로 인해 지하 지역에만 설치해야 했다. 기지국에서부터 케이블을 끌어와 연결하는 광중계기는 구축 비용 부담이 크다. 이통사로써는 중계시스템 선택폭이 상당히 제한된 게 현실이다. KTF가 개발한 ICS 중계기는 세계 최초로 피드백 신호 간섭을 걸러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 실내에서만 사용하던 RF중계기의 한계를 극복했다. 광케이블을 끌어 오기 어려운 지역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통사의 음역지역 해소 비용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KTF는 올해 5800여대의 ICS 중계기를 발주, 3G 전국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시골과 같은 외곽지역에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 농어촌 도서 지역에도 HSDPA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초기부터 개발에 참여한 위다스를 비롯, 기산텔레콤, 넥스트링크 등 중소업체들이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 대기업과 중소업체 간 상생 경영의 사례로도 주목됐다. 서용창 KTF 네트워크연구소 팀장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ICS 중계기는 KTF가 3G 네트워크를 선점할 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ICS 중계기는 광선로 인프라가 취약한 해외 통신 사업자들이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과의 해외 동반 진출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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