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V 업계가 프리미엄급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 디지털방송을 시작하는 국가들이 수출 전진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내년 8월 디지털TV 본방송을 선언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특수가 예상되고, 노르웨이·포르투갈·대만·브라질 등 일부 국가들도 정부 차원에서 시범 또는 본방송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DTV 수출전선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집중적인 관심은 중국 시장에 쏠려있다. 중국 TV 시장은 최근 고급형 LCD·PDP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DTV 독자표준을 채택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정부의 독자표준 발표이후 채 한달도 안돼 지난 9월 외국기업 가운데는 처음으로 현지 표준규격에 부합하는 DTV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004년부터 칭화대·레전드실리콘 등과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한 삼성전자는 연내 고선명(HD)TV 수신도 가능한 제품을 출시, 베이징·상하이 등지의 시험방송 시기에 맞춰 시장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시장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고 내년에 DTV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 나머지 국가들에도 본사 차원의 지원과 현지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중국시장 선점에 역점을 두기로 하고 20∼30인치대 중대형 LCD TV 제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께 난징의 PDP 모듈 생산능력을 월 10만대까지 확대해 현지 PDP TV 시장에서는 초기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내년 중국 TV 시장에서는 1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고화질과 청정필터 등 기술력을 강조해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우일렉도 중국 TV 시장 확대 진출을 위해 현지 생산기지 역량을 적극 활용하는 등 국내 TV 제조업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내년 DTV 본방송이 실시되는 중국 TV시장은 50인치 이상 대형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노르웨이는 내년 9월경 HD급 DTV 시범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며 포르투갈은 1분기, 대만과 브라질도 내년 연말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는 등 DTV 방송국가가 50개국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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