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새한(대표 이영관)은 폴리에스터 필름에서부터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첨단 IT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학 소재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도레이새한은 새한과 일본 도레이사가 합작해 1999년 설립 했으며 필름·화섬산업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종합 소재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도레이 지분이 90%를 차지하고 있는 도레이새한은 독자적인 해외지사는 없지만 도레이의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04년 3억불 수출탑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도 매출 6611억원 가운데 수출비중이 65%에 달할 정도로 수출은 도레이새한의 핵심 비즈니스 가운데 하나다. 그런만큼 무역EDI는 수출업무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업무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도레이새한은 2002년 5월부터 KTNET의 EDI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상역·외환, 통관, 화물, 환급 등 수출업무 전 영역에서 전자무역을 실현하고 있다. 수출입LC 업무, 원산지증명 업무, 수출신고 업무, 관세환급 업무, 보세운송 업무 등 각 업무영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EDI 문서만도 55종에 이른다. 도레이새한이 EDI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0년들어 무역규모가 급증하면서 기존 수작업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된데다 수작업에 따른 오류나 비효율성 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재경팀 채상균 차장은 “수출은 점점 늘어나고 전반적인 무역환경 자체가 빠른 적응력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EDI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며 “특히 관세사를 통한 무역업무 처리의 경우 시간 지연은 물론 커뮤니케이션상의 오류가 어느 정도 불가피하기 때문에 업무의 정확성을 위해서라도 전자무역에 눈돌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도레이새한의 올해 수출 물동량은 2000년 대비 2배가 늘었으며 수출통관 건수는 5000건으로 무려 2.5배 증가하는 등 최근 5∼6년새 수출입 업무가 크게 늘어났다. 그런데도 수출업무를 처리하는 직원은 5년전이나 지금이나 5명으로 동일하다. EDI가 없었다면 늘어난 업무처리가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도레이새한이 2002년 당시 EDI시스템 도입을 위해 투자한 비용은 1억5000만원 가량. 그러나 도입효과는 연간 6000만원을 상회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와 지난해까지 3년만에 투자비를 모두 회수한 셈이다. 도레이새한은 수출업무 100%를 EDI화하는 작업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수출통관 업무의 경우 70%는 EDI서비스를 통한 자가통관을 실현했지만 나머지 30% 가량은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관세사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일부 한꺼번에 몰리는 수출업무나 수입 업무의 특성 때문이다. 또 수출 신용장 통지 역시 절반 이상은 EDI를 통해 처리하지만 40%는 여전히 직접 방문으로 처리한다. 거래하는 외국계 은행들 상당수가 e-L/C 시스템에 아직 물려있지 않은 까닭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대부분의 업무를 전자무역화할 경우 투자대비 효과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재경팀 SSC 이창만 과장은 “전자문서를 만들어놓고도 결제 등 몇가지 수출업무에서 전자문서 활용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 다소 아쉽다”며 “금융권 등 무역에 필요한 여러 관계기관들이 협력해 전자무역의 원스톱 서비스가 구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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