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7월, 디지털TV 전송방식 확정 이후 디지털TV 보급 확산을 위해 우체국을 통해 판매한 ‘IT839 적금’이 판매 1년2개월 만에 477대를 팔고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인 전시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희정 의원(한나라당)은 정보통신부 자료를 토대로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2004년 9월부터 IT839 적금(디지털TV)을 판매했으나 2005년 1월부터 판매 수량이 대폭 감소, 결국 지난해 10월 3일부로 판매를 중지했다고 주장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4년 9월 출시 이후 2004년 말까지 347건을 판매해 월 평균 87건, 하루 평균 2건을 판매했다. 그러나 2005년 3월에는 2대 판매 이후 월평균 10대를 넘지 않아 10월 판매를 중단했다. IT839 적금은 가입기간 6개월에서 36개월 이내, 500만원 이하에서 정기적금 이율 0.5%를 받고 우정사업본부에서 디지털TV 구입 비용을 빌려주는 상품. 그러나 상품 출시와 함께 디지털TV 가격이 하락해 이를 적극 반영하지 못했으며 인터넷 쇼핑몰이나 용산 전자상가 등에서 IT839 적금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어 가입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또 시장에서는 PDP와 LCD 등 가격과 모델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지만 IT839 적금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디지털TV 제품은 삼성전자·LG전자·이레전자 등 6개사 19종에 불과한 것도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 의원은 “IT839 적금은 시장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 낳은 대표적 사례”라며 “결국 중단된만큼 디지털TV 보급 대책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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