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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정책정보 활용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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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수정일 06.09.05 / 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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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개발(R&D) 과제와 인력·설비, 정책자금, 표준 등 정부가 개별적으로 관리했던 정책정보들이 민간 편의 위주로 대거 통합관리된다.
5일 관련 정부당국에 따르면 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중소기업청·통계청은 △R&D △중소기업 정책자금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표준 △통계 등 그동안 산발적으로 발굴해, 개별 관리해온 정보와 시스템을 대거 통합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D 정보 통합은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를 통해 각각 2009년과 2008년 ‘국가과학기술종합정보시스템(NTIS)’과 ‘e-R&D시스템’으로 구현된다. NTIS는 과학기술정보 공동활용지원을 비롯해 과기인력종합정보, 지역기술혁신지원, 장비·기자재정보 등 8대 세부시스템으로 구성된다.
e-R&D시스템은 산자부 산하 22개 R&D기관의 R&D정보가 통합되는 것이다. 시스템 구축을 주도하는 산업기술평가원의 윤교원 원장은 “기업이 R&D사업 추진 현황 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중복투자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여러 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정책자금과 해외마케팅 정보도 통합된다. 정책자금은 맞춤형정책정보시스템(SPi·http://www.spi.go.kr)을 통해 이미 결집돼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해외마케팅 정보도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지원 통합시스템’으로 내년께 구현된다. 이 시스템은 수출기업화사업, 민간 해외진출지원센터 활용사업, 해외시장 개척요원 양성사업, 글로벌브랜드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진흥공단·산업기술시험원·중소기업중앙회가 관리하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들이 통합된다.
기업이 기술개발 과정에서의 골칫거리인 표준도 ‘국가표준 정보통합시스템’을 통해 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리된다. 이 시스템은 국내외 표준 및 인증제도, 수출국의 기술규제 정보 등 표준화와 관련한 제반 정보를 일괄 제공하는 포털로 구축되며, 2010년까지 산자부 기술표준원 주도로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산자부와 정보통신부·건설교통부·환경부 등으로 나눠 관리되는 표준·인증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사업계획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통계정보도 국정통계정보시스템 ‘e-나라지표( http://www.index.go.kr)’로 통합돼, 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통계청을 포함 41개 중앙부처의 주요 정책과 관련된 782개 통계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분야별·부처별·성격별로 검색할 수 있으며 통계표·그래프·의미분석도 가능하다.
김준배·김승규기자@전자신문, joon·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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