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들이 수익성 악화의 돌파구로 이종사업 진출을 잇따라 선언하고 있다. 브랜드에서 대기업에, 가격에서 중국업체에 밀리면서 주력사업을 아예 바꿔 ‘탈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PDP와 LCD TV를 주로 생산해온 우성넥스티어는 지난 주말 주주총회를 열고 폐기물 처리업, 연료재생 및 소각시설 운영업 등을 신규사업으로 확정하고, 하반기 본격 진출키로 했다. 우성은 이를 위해 코리아텐더 대표를 지낸 유신종 신임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기존 김도균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제를 운영키로 했다. 유 대표는 총괄 경영을 맡고, 김 대표는 해외사업과 공장관리 등을 맡을 예정이다. 우성 박용만 고문은 “이르면 이달 중순 구체적인 사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며 “디스플레이 사업 못지않은 대규모 사업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올해 초 디지털 음원업체 엠피플커뮤니케이션을 인수, 음원유통사업에 뛰어드는 등 ‘탈 디스플레이’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LCD TV전문업체 덱트론도 다음달 초 주주총회를 열고 2차전지 개발, 전자지도 제작 판매, 위치기반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덱트론 관계자는 “최근 나노 전지개발을 위해 미국 나노엑사가 나노 관련 특허를 현물 출자하고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어서 향후 디스플레이 사업은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은 LCD 모니터업계에도 두드러지고 있다. 아이브릿지는 최근 발광다이오드(LED)업체 럭스피아를 흡수 합병해 LED사업을 본격화했고, 비티씨정보통신은 DMB 겸용 내비게이터를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반면 올 하반기 LCD TV쪽으로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키로 했던 대우루컴즈는 TV사업을 무기한 연기키로 했다. 대우루컴즈 함영진 전무는 “LCD TV의 개발까지 거의 끝낸 상태이지만 최근 전문업체들의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PC와 모니터사업에 집중하기로 사업계획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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