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국내에서도 3세대(G) 이동통신(WCDMA/HSDPA) 단말기에 대한 인증서비스가 제공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오는 9월부터 3G 이동통신 및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단말기 인증 서비스를 목표로 WCDMA 시험장비를 설치중인 가운데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대구신기술사업단의 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도 각각 연내 서비스 개시를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1000억원대 규모의 국내 단말기 인증 시장을 놓고 글로벌 기업과 국내 시험기관 간 인증물량 확보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 단말기 인증시장은 2세대 유럽통화방식(GSM) 단말기의 경우 연평균 6%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WCDMA와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은 각각 54%, 82%의 고속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가장 먼저 3G 단말기 인증서비스에 나서는 TTA 측은 외국 인증기업에 비해 수수료를 낮추는 등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TTA는 와이맥스포럼을 통해 국제 공인인시험소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우선 3G 단말기에 대한 인증서비스를 선보이고 와이브로·DMB·RFID 등 분야로 인증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시험 장비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한편 쎄테콤모본·세븐레이어스코리아 등 그동안 국내에서 GSM단말기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온 글로벌 기업들도 3G 단말기 시험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세븐레이어스코리아 배태경 이사는 “GCF(유럽)·PTCRB(미국) 등에 관한 공인시험소 인증을 받는 데 보통 두 세달이 걸린다”며 “3G 장비를 구매한 뒤 10월부터 타깃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쎄테콤모본도 12억원 가량을 투자해 WCDMA 테스트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다만 과잉 중복투자를 하지 않기 위해 이미 해외에서 서비스가 제공중인 OTA 서비스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박정하 쎄테콤모본 사장은 “쎄테콤은 필드테스트를 해외에서 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3G 분야의 핵심 테스트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WCDMA 단말기 인증항목으로는 무선통신(RF)·프로토콜·유심(USIM)·OTA(Over the Air) 등이 주요 테스트 대상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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