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해군·해병대 정보화 현황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 무패 신화를 IT로 재현한다.’ 해군은 세계 해전사에서 유례없는 전적을 남긴 이순신 장군의 무패 비결이 적보다 성능이 앞선 판옥선·신속한 전장정보 전달·작전지휘력 등에 있다고 판단, 지난 1996년부터 IT 기반의 무기·정보·교육 등의 체계확립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다차원적 협동교전능력(CEC) 등 네트워크 중심적 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 분산된 전력의 전투력을 극대화하고 ‘입체(해상·공중·수중)적인 해상 기동전 수행능력’을 보장하는 미래 해상전 대응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해군은 미래 해양 전장개념 및 정보화군 건설 방향과 연계한 해군정보화종합발전계획서(u-Navy IT Vision 2025)를 지난해 8월 작성해 체계 구축의 지침서로 활용중이다. 김정두 해군본부 정보화기획실장(소장)은 “최근 IT839를 접목한 해군정보화정책서를 만들어 ‘u해군 건설’의 청사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정보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충무공의 불패 신화를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전장관리정보체계=해군은 일찍이 ‘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KNTDS)’란 전술데이터 링크체계(링크-11)를 서해를 중심으로 해·육상 작전 함정에 구축, 운용해왔다. KNTDS는 최근 해군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동·서·남 한반도 해역의 실시간 전장감시를 가능케 했고, 육상 지휘소·함정·항공기·잠수함 상호 간 전술데이터 링크체계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 중심의 입체적 작전 수행도 하게 했다. 또 해군은 이지스급 전투함에 링크-16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링크-11 체계와 상호 연동, 해상 작전 운영능력을 강화한다. 특히 합참 중심의 한국형 전술데이터 링크체계와 연계한 합동성 전술데이터 링크체계를 만든다. 해군은 해군 전술C4I체계(KNCCS)를 단계적으로 수립하고, 차세대 해군 전술데이터 링크체계인 링크-22 체계 구축방안을 구상하는 등 네트워크 중심 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함정 중심의 NCW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힘쏟고 있다. 함정 중심의 전투체계(SSCS)를 발전시켜 DDH급 구축함에 적용·운용한 데 이어 DDG급 구축함에는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정보통신 기반체계=해군은 수년 전부터 작전통신망 운영 능력을 강화하고자 무궁화 상용위성을 이용,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MOSCOS)를 구축해 생존성 보장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MOSCOS를 통해 VoIP 방식의 음성통신과 디지털데이터통신·영상정보통신 등 다양한 형태의 통신운용 능력을 확보했다. 최근 위성통신을 링크-11/14 체계와 연동, NCW 운용 능력을 배가했다. 올해 초 저속 통신 방식에서 탈피해 위성통신 체계를 적용한 초고속 디지털 전문처리체계를 운용, 작전 처리능력의 신속성과 운용성 제고는 물론이고 운영 인력 효율화와 통신장비 획득 비용 및 운영유지비용 절감효과도 얻었다. 향후 종합정보통신체계(TICN) 체계와 와이브로 상용 IT를 접목한 유비쿼터스 전술통신망을 구축, 타 군과의 합동성 운용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u네이비(Navy) 기반 조성=해군은 사관 생도의 교육 훈련 체계의 질적 향상에도 노력한다. 우선 2008년 ‘u해군사관학교’를 만들 계획이다. 또 단위 함정의 정보화 환경 체계를 세우기 위한 u군함사업의 일환으로 함정의 IT화를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정보화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사 예하 학교에 CBT 정보화 교육장 확대 설치, 각종 모의 장비형 교육 보조장비 설치 등 정보화 교육 환경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해군의 독자적인 정보화 분야 교육사이트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해군은 1996년부터 CS방식의 통합자원관리 정보체계를 개발, 200여개 업무를 상호통합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용역 개발을 통해 웹 방식으로 전환한다. 또 RFID/USN 등 IT를 이용, 해병대사령부 RFID 출입체계를 올해 시범 구축하고 내년에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해군은 현재 IT 기반의 모의 훈련체계를 육상에서 운용하고 있지만 함정 탑재 전술훈련체계(OBTS)를 완비, 미래 기동전단의 단위 함 전술 숙달 훈련을 강화함으로써 네트워크 중심의 입체 해상 기동전 수행 능력을 완벽하게 갖출 예정이다.
◆기고-u네이비 건설의 역량 강화 :문영남 해군본부 해군정보화기획실 정보통신처장·대령 정보통신기술은 전통적인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 변화는 해상의 전장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군은 IT 분야의 급격한 발전과 미래 정보화 환경변화에 대비, 해군 실정에 맞는 목표 지향적 정보화 추진을 위해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해 전장관리정보체계·정보통신기반체계·자원관리정보체계 등 모든 분야의 상호 유기적·통합적 체계 구축을 추진중이다. 특히 미래 해상전에서 정보우위의 네트워크중심적(NCW) 전장정보를 공유 및 통합해 전력과 전투력을 극대화하고, 해상·공중·수중의 입체적 해상작전 수행능력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전장관리정보체계는 해군지휘통제체계(KNCCS)를 중심으로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각 군 전술C4I와 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KNTDS), 군사정보체계 등을 상호 복합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전투력의 상승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체계로 구축한다. 두번째로 정보통신기반체계는 기반통신망을 근간으로 해군 전략·전술 통신망 운용을 위해 IP 기반의 유무선 통합 및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통신망 통합 및 연동체계로 만든다. 자원관리정보체계는 전사적 아키텍처 기반 하에 군 자원의 최적 배분과 효율적 관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군 운용체계를 수립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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