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전력설비를 위성망을 통해 감시·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개발됐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문덕)은 무궁화 3호 위성을 통해 송배전망·발전소 등 전력시설을 원격감시하기 위한 시스템의 지구국 건설과 관련 시험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전력연구원은 한전 전력기반기금을 통해 지난 2003년부터 ‘위성통신을 이용한 전력 위기관리 종합감시제어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지구국은 대전의 전력연구원 내부에 설치됐으며 위성단말기 개발에서는 피에스키가 동참했다. 현재 위성통신망을 이용해 도서지역 통신과 철탑 등의 데이터·영상 감시, 원격지의 지진 등 재해 감시, 원격감시의 예비회선 활용 등 주요 전력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까지는 테스트를 마쳤다. 전력연구원은 시험 결과를 토대로 오는 8월경 전력용 위기관리시스템 위성통신운영센터를 준공한다. 오는 2008년까지는 어떤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한반도 전역의 전력계통 상황을 실시간 감시·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 현덕화 전력통신 그룹장은 “위성망을 이용한 관리시스템은 백본망이나 기지국 손실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 사고 재난에 가장 강한 관리 방식이 될 수 있다”며 “일반 무선방식과 달리 통신 음영지역을 없앨 수 있고 어느 곳에서나 위성망과 빠르고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전력산업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최고의 안정성을 필요로한다. 전력연구원은 이번 위성통신을 이용한 시스템 개발이 국내 전력산업의 안정성을 크게 높여주면서 다른 산업부문과의 연계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 그룹장은 “전력분야 위성 통신망은 여러 전력IT 프로젝트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발전회사·여러 장비 업체·학계 등과 다양한 응용 어플리케이션 발굴에도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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