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인민방 사업권을 놓고 ‘그랜드 컨소시엄’ 논의가 물밑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굿TV(주도업체 CBS)를 비롯해 KIBS(영안모자)·NBC(한국단자공업)·KTB(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컨소시엄 등 지난 1월 결국 유찰된 1차 새 경인민방 사업권에 도전했던 4개 컨소시엄이 최근 각각 컨소시엄 통합에 대한 비공식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컨소시엄은 이르면 이번주 말, 늦어도 내주까지는 통합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는 계획이다. 4개 컨소시엄 중 굿TV·KIBS컨소시엄이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최근엔 굿TV컨소시엄-NBC컨소시엄, KIBS컨소시엄-NBC컨소시엄, 굿TV컨소시엄-KTB컨소시엄 간 협의가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컨소시엄 간 합종연횡 및 이합집산 시나리오가 다각도로 점쳐지는 상황이다. ◇협상 진행 상황=굿TV컨소시엄 4대 주주이자 실질적인 주도 업체인 CBS는 ‘원 그랜드 컨소시엄’을 기치로 내걸고 다른 컨소시엄과 협의중이다. 우선 KIBS컨소시엄 측과 ‘영안모자가 새 컨소시엄의 공동 1대 주주를 확보한다’는 조건으로 통합에 합의했다. CBS는 또 NBC컨소시엄 측과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 NBC컨소시엄 측은 다른 컨소시엄과의 통합 조건으로 △한국단자공업이 1대 주주일 것 △기존 8개 주요 주주사와 함께 컨소시엄 구성 △굿TV와 통합할 경우 CBS 지분율을 낮출 것 등을 내걸었다. 이 가운데 기존 8개 주요 주주사의 지분율은 의견 조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CBS 관계자는 “그랜드 컨소시엄에서의 CBS 지분은 현재 9.9%에서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굿TV·KTB컨소시엄 간 협상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단독 1대 주주 요구’에서 주춤한 상황이다. CBS 관계자는 “공동 1대 주주 체제는 바꿀 수 없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두 컨소시엄간 간 대타협 가능성은 내주 말까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여기에 NBC와 KIBS컨소시엄도 접촉중이어서 합종연횡은 더욱 복잡하다. ◇전망=현재 구도대로라면 시나리오는 △4개를 통합한 원 그랜드 출범 △굿TV·KIBS·NBC컨소시엄 간 통합 △KIBS·NBC컨소시엄 간 통합 △굿TV·KIBS컨소시엄 간 통합이 가능하다. 향후 변수는 △KTB컨소시엄의 2대 주주인 제일곡산의 행보 △그랜드 컨소시엄 자본금 규모 △새로운 도전 사업자 등장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말 그대로 합종연횡인만큼 마지막 통합 사인 때까지 한치 앞도 점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컨소시엄 자본금 규모가 1500억원 이상으로 거론되고 있어 다들 고심중”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