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의 쌍두마차인 (주)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이 신사업 발굴 및 신규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면서 선의이긴 하지만 무한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올해 ‘매출과 수익성 제고’라는 지상과제가 던져진 두 회사간에 경쟁사 못지 않게 치열한 ‘내부경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팬택앤큐리텔의 경우 3세대이동통신(WCDMA) 단말기를 앞세워 유럽 GSM 시장을 노크하고 있고, 지난해 스카이와의 합병으로 재탄생한 (주)팬택은 북미 GSM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팬택계열 고위경영진은 이미 두 회사의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구매창구 단일화, 공용모델수 확대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나 두 회사간 선의의 경쟁은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주)팬택은 그동안 유럽 GSM시장 개척에, 팬택앤큐리텔은 북미지역 CDMA단말기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펼쳐 왔다. 팬택앤큐리텔은 △유럽 GSM시장 진출 △일본 공급물량 확대 △북미 사업자에 대한 직납 비중 확대 등 실적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팬택앤큐리텔 측은 “최근 유럽 시장에서 WCDMA단말기 판매를 시작했다”며 “유로스포츠와 PPL마케팅 등 스포츠 마케팅에 관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연말 유럽의 통신사업자 시장 진출을 계획중인 팬택보다 큐리텔이 유럽시장에 먼저 상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오경준 팬택앤큐리텔 부사장은 “수출과 내수에서 각각 6%, 12%의 실적을 달성해 올해 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신시장으로 떠오른 일본과 브라질에 각각 30만대, 50만대 이상의 수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유럽 GSM 유통망 확보에 주력해온 (주)팬택은 반대로 북미 GSM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조영삼 전무는 “지난해 북미 수출량은 미미했다”면서 “북미 GSM 사업자를 대상으로 단말기 공급을 준비중이다. 4월중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되면 올해 200만대 가량의 수출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팬택은 또한 지난해 260만대 규모의 모토로라 공급(ODM) 물량을 180만대 가량으로 줄이는 대신 올해 하반기 유럽 통신사업자를 통해 약 50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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