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 속에 개인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늘면서 홈트레이딩(HTS)을 통한 주식거래규모가 지난해 40% 이상 증가했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가 ‘2005년 주문매체별 거래현황(유가증권시장)’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HTS 거래금액은 2004년 486조1900억원에서 41.85% 늘어난 708조48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연간 전체 거래금액(1572조4800억원)중 HTS가 차지하는 비중도 45.1%로 전년도 43.5%에 비해 1.6%P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증시가 사상 최고 수준의 활황을 이어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비중이 지난 2003년 이후 2년 만에 60%대를 회복했고 증권사들도 온라인 수수료를 저가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현재 온라인증권사는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율을 0.02%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16일에는 이트레이드증권이 기존 기본수수료제도를 폐지하고 거래대금과 상관없이 업계 최저 수준인 0.024%의 수수료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대폰 등을 통한 무선단말기 거래금액도 같은 기간 12조8600억원에서 19조8400억원으로 30.99% 증가했지만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4년 1.2%에서 소폭 늘어난 1.3%에 머물렀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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