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위성DMB 및 지상파DMB가 잇따라 상용화된 가운데 퀄컴의 ‘미디어 플로(Media FLO)’, 노키아의 ‘DVB-H’, 일본의 ‘ISDB-T’등 각 진영간 휴대이동방송 시장을 향한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 됐다. 퀄컴의 플로는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와이어리스와 협력을 공식 선언, 미국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노키아가 이끄는 ‘DVB-H’ 진영은 스페인, 네덜란드, 핀란드,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주요 국가의 통신사들이 올해 시험방송에 돌입, 세몰이에 나섰다. 일본은 내년부터 국영 NHK를 중심으로 자국 독자 디지털방송규격인 ‘ISDB-T’를 통해 휴대이동방송을 실현, 독자 노선을 갈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 5월 위성DMB에 이어, 지난 1일 지상파DMB도 개국해 세계 휴대이동방송 시장의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 전망=휴대이동방송 시장 규모에 대한 정확한 전망치는 아직 없다. 다만 정보통신부가 오는 2010년 세계 휴대이동방송용 단말기 시장이 355억달러(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휴대이동방송이 향후 휴대폰의 킬러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을 경우 휴대폰 시장 지형을 바꿀 새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위성DMB폰, 지상파DMB폰, DVB-H폰 등을 개발해 선보인 상황이다. 두 회사는 플로폰도 개발중이어서, 휴대이동방송용 휴대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노키아는 자사가 주도하는 DVB-H가 세계 대세가 될 경우 자연스럽게 1위 독주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모토로라 역시 DVB-H폰을 개발했으며 플로폰을 놓고 퀄컴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중이다. 휴대이동방송은 또 그간 고정형TV에서 이동형TV로의 혁명을 의미해 관련 방송콘텐츠 및 제작 시장 등도 격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주요 콘텐츠업체들은 이른바 ‘모바일TV용 콘텐츠’ 제작에 뛰어든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농구중계권 등에서 DMB독점방영권이 생겨나는 등 새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됐다. ◇격전 현황=플로 진영의 퀄컴은 자회사인 미디어플로USA를 앞세워 지난 주말 4930만 가입자를 보유한 버라이즌과 협력, 미디어플로 멀티캐스팅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지역 고객에게 실시간 휴대이동방송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재하 퀄컴코리아 상무는 “이미 미국 내 시험방송이 시작됐으며 내년 10월이면 미국 전역에서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 진영은 싱귤러와 스프린트넥스텔 등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사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유럽과 중국 진입을 위해 국가별 방송사·통신사들과 협의중이다. DVB-H 진영은 올해 협력 사업자를 대폭 늘렸다. 보다폰(독일), SFR·카날플러스(이상 프랑스), m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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