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 및 게임업계의 해외법인들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엔씨소프트·넥슨·그라비티 등 인터넷포털과 게임 업체들이 올해 들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기업의 경우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능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엇보다도 현지 국가에 광대역 인터넷인프라가 갖춰짐에 따른 것으로 해당기업들은 앞으로도 이 같은 신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해외 법인 확대 및 콘텐츠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NHN(대표 최휘영)은 중국 법인인 롄종이 부진한 가운데 일본 법인인 NHN재팬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매출에 육박하는 2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재팬은 한게임의 아바타 서비스 확대, 게임 배급 강화 등으로 사업 라인업을 크게 확충하는 등 앞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또 내달 미국 법인을 출범시키고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도 해외 법인이 안정궤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일본법인 엔씨재팬은 올해 3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 설립한 엔씨유럽도 올 상반기에만 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매출 증가폭이 답보상태였던 미국 법인도 상반기 ‘시티오브히어로’에 이어 오는 10월 후속 버전 ‘시티오브빌런’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넥슨(대표 김정주)은 일본에서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넥슨재팬의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연 매출액(110억원)을 넘어서는 111억원을 달성했다. 넥슨은 이 같은 성공에 힘입어 중국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밖에 그라비티도 인기 온라인게임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해외 사용자가 확대되고 있어 해외 법인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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