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색을 보면 온라인게임 판도까지 읽을 수 있다." 올 상반기 게임시장을 좌지우지했던 ‘리니지2’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등 선두권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들이 지역에 따라 특색있는 인기구도를 나타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PC방 트래픽 조사 전문업체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WOW’는 지난 상반기 서울지역에서 6개월 평균 점유율 24.7%로 1위를 기록, 경쟁작들을 따돌렸다. 지난 99년 ‘리니지’ 등장 이후 외산 MMORPG가 서울지역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와 ‘리니지’는 서울 이외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점유율 1,2위를 나눠가졌다. 또 상반기 전체 점유율에서도 각각 1,2위를 차지해 WOW를 따돌렸지만 유독 서울에서 밀려 ‘전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여기서 ‘리니지2’와 ‘리니지’의 지역 분할 구도에도 예전 정치권에서 오가던 ‘영·호남 구도’가 고스란히 적용돼 눈길을 끈다. ‘리니지2’가 부산, 대구, 울산 등 영남권에서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반면, ‘리니지’는 광주, 전남·북, 제주에서 1위를 차지해 묘한 여운을 남긴 것이다. 상반기 전체 트래픽순위 5위를 차지하는데 그친 NHN의 ‘아크로드’가 유달리 선전한 곳도 있다. ‘아크로드’는 경북, 전남, 울산지역에서 모두 3위에 올라, WOW 등을 밀쳐내며 예사롭지 않은 기세를 보였다. 웹젠의 ‘뮤’는 강원, 충북지역에서 유난히 강세를 보이며 상반기 전체 순위 4위에 오르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들 5대 MMORPG 외에도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엠게임의 ‘열혈강호’, ‘영웅온라인’이 군소 게임으로는 드물게 이름을 올렸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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