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Mb DDR2 가격이 같은 용량의 DDR1보다 낮아지는 가격역전 현상이 발생, 본격적인 512Mb DDR2 시대가 열렸다. 메모리 주력 제품의 가격역전과 세대교체는 지난 2003년 11월 SD램이 DDR1으로 전환된 지 1년 8개월 만이다. 5일 반도체 현물거래사이트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D램 익스체인지 4일 저녁 마감 기준으로 512Mb DDR2(64M×8 533㎒) 평균 거래가격은 5.18달러로, 5.21달러로 마감된 같은 용량의 DDR1 512Mb(64Mx8 400㎒)에 비해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512Mb DDR2 현물가는 지난해 11월 14.75달러에서 출발해 이후 1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지속적으로 하락해 이번에 처음으로 가격이 역전된 것. 지난 98년 중순 EDO D램과 SD램에서 가격역전 현상이 발생했고, SD램과 DDR D램의 역전은 5년 만인 2003년 말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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