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특례 1호기업 순산할까?` 지난 4월부터 차세대 기술벤처 육성을 위한 코스닥 상장특례제도가 시행중인 가운데 21일 특례신청기업에 대한 첫 기술평가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바이오기업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다. 과연 이날 상장특례기업 1호의 주인공이 나올 것인지, 또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벤처활성화대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특례제도는 수익이 없어도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 한해 코스닥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 9인으로 구성된 상장위원회는 A등급이상의 기술평가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심의해 최종 상장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첨단산업의 특성상 미래의 성공여부를 점칠 수 없는 상황에서 혜택을 약속하는 셈이어서 평가기관의 입장도 그만큼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고 벤처와 증권가의 관심도 뜨거울 수 밖에 없다. ◇생명연, 첫 평가 완료=증권선물거래소의 기술평가위탁기관인 생명공학연구원은 생명공학기술(BT)업체 A사의 평가결과를 21일 거래소와 업체에 통보하며 이달 말까지 또 다른 BT업체 B사의 기술평가도 완료할 예정이다. 평가결과는 기술 완성도와 경쟁력 등 6개 항목별로 10개 등급(AAA∼CCC 및 D)으로 산출되며 항목별 등급을 평균화한 점수(등급)가 최종 점수가 된다. 규정에 따라 상위 3분의 1에 해당하는 A등급 이상을 받으면 상장요건 중 자기자본이익률(ROE) 및 경상이익 적용이 면제된다. ◇코스닥, 2차 평가로 보완=A등급이 곧 상장심사 통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상장심사시 ROE 및 경상이익 요건은 제외되지만 시장성·경영성·재무상태 등 기타 평가 항목은 그대로 적용된다. 또한 총 18개 사업분야 10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을 통해 철저한 사업성 검증작업이 이뤄진다. 거래소 코스닥본부 이철재 상장제도총괄팀장은 “기술평가는 수익성 요건을 갖추지 못한 기업에게 상장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뿐 나머지 평가는 다른 업체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증권가, 기대반우려반=특례제도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각은 기대반우려반이다. 차세대 기술벤처에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한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달리 특례기업의 부실화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로 첫 평가대상인 A사와 B사는 최근 2년간 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을 전혀 올리지 못했다. 아직 시장이 열리지 않은 미지의 기술을 평가하는 것 또한 쉽지않다. 기술평가에 참여한 생명연 관계자도 “첫 평가이다 보니 (평가툴 등에 있어서) 부족한 점이 없지않다”며 “거래소와 협의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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