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TV(DTV) 산업이 셋톱박스를 내장한 ‘일체형’ 위주로 바뀌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대우일렉트로닉스 등은 최근 일체형 DTV 비중이 지난해보다 평균 2배 정도 높아졌으며, 특히 프리미엄 제품은 최대 60%까지 달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디지털방송 전송 방식이 확정된 이후 셋톱박스를 내장한 일체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체 생산량의 절반을 수출하는 미국이 지난해 말부터 크기별로 DTV에 튜너를 의무적으로 내장토록 규정함에 따라 일체형 비중이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작년 3월 PDP와 LCD TV 중에서 일체형 비중이 각각 30%와 14% 수준에 머물렀으나 최근 50%와 30%대로 높아졌다. 또 프로젝션 TV의 경우 6%에 그쳤던 일체형 비중이 40%까지 올라갔으며, CRT TV도 7%대에서 20%로 급상승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PDP TV의 경우 일체형 비율이 작년 이맘 때보다 40%포인트 높아져 전체 생산량의 60%를 넘어섰다. LCD TV도 15%에서 50%로 뛰어올랐으며 프로젝션 TV는 20%에서 50%, CRT TV는 15%에서 35%로 상승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김충훈)는 지난해 일체형과 분리형 생산 비율이 3 대 7이었으나 이달 들어 9 대 1로 역전됐다. 중소업체들도 일체형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이레전자(대표 정문식)는 작년부터 PDP와 LCD TV 전 제품에 디지털 튜너를 장착하고 있다. 현대이미지퀘스트(대표 김홍기)는 2분기에 우선 42인치 SD·HD급 PDP TV와 26·32인치 LCD TV에 디지털 튜너를 장착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전 제품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성넥스티어(대표 김도균)는 올 중순께 일체형을 출시키로 하고 셋톱박스 업체인 디지탈멀티텍과 공동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보스(대표 심봉천)도 자체 기술인력을 보강해 일체형 TV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서동규·정은아기자@전자신문, dkseo·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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