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대표 박경수 http://www.psk-inc.com)는 반도체 전공정 핵심 장비인 애싱(ashing)장비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세계 메이저급 기업인 미국 M사·N사 등과 경쟁하며 국내시장 점유율 1위·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확보, 애싱기술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300㎜ 반도체 라인 구축이 본격화되는 것을 계기로 피에스케이는 시장점유율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어 1위 탈환도 목전에 두고 있다. 피에스케이는 2003년부터 동남아 지역으로 진출한 이래 이 지역 시장 점유율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만은 시장규모가 크고 성장속도 또한 매우 빠른 시장이어서 올해 이 지역 수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현지 법인과 현지 사무소를 해당 지역에 설치해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이 회사 박경수 사장은 “IMF 직후인 2001년과 2002년에는 반도체 경기 침체까지 맞물리면서 상당히 고전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기술개발분야에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소신으로 밀고 나간 것이 지금을 있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침체로 모든 회사가 투자를 축소할 때 과감하게 선행 투자를 감행한 피에스케이는 300㎜ 시장에서 해외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를 잡게 됐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6% 상승한 490억원을 달성했고, 국내 및 해외 반도체 시장의 300㎜ 라인 투자활성화로 올해 매출액은 창사이래 최대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비중도 증가세에 있어 지난해에는 매출액의 32%를 해외에서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는 36% 시장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미국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공부한 박경수 사장은 80년대 초반 미국회사에서 일하던 중 한국과 웨이퍼 공장을 합작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반도체산업에 관심을 갖게 된 박경수 사장은 반도체산업의 전망을 확신하고 1990년 피에스케이를 설립했다. 기술개발 장비의 선정에 앞서 박경수 사장은 기왕이면 반도체 제조의 핵심 공정인 전공정 분야의 장비를 만들어야 겠다고 결심하고 그 중 기술격차를 고려하여 애싱 장비를 선택했다. 설립초기 일본 반도체기업 2곳과 합작하여 기술개발에 돌입하였으나, 중간단계에서 일본기업이 모두 손을 떼어 어려움을 겪었다. 더구나 그 시기에 IMF 한파까지 몰아쳐 불황에도 시달려야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연구개발을 끝내 포기하지 않은 것은 박경수 사장의 반도체 장비산업에 대한 신념과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10년 이상 독자적인 애싱 장비 개발에 주력해 오늘날 300㎜용 애셔 장비로 세계시장 2위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피에스케이는 현재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개발 완료해 테스트 단계에 있는 라이트 에칭 시스템(Lite Etching System)과 옥사이드 에칭 시스템(Oxide Etching System)은 반도체 에처 장비 시장의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박 사장은 “이 장비들이 에처 장비의 메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축적된 애싱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점차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매출이 시작되면 매출액 1000억원대 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세계시장에서의 위치도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직원의 80% 이상이 엔지니어로 구성된 피에스케이는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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