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버라이존·SBC, "케이블TV 올테면 오라"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20050217.jpg 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05.02.16 / 05.02.16 구매평가 : 다운로드수 : 0 판매가격 : 3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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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버라이존·SBC, "케이블TV 올테면 오라"

본문일부/목차
최근 MCI와 AT&T를 각각 인수한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와 SBC커뮤니케이션스가 통신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 케이블TV업체와 정면 승부를 벌인다. 16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버라이존·SBC는 각각 장거리 전화업체 MCI와 AT&T를 인수함으로써 지역 및 장거리 전화, 이동통신, 인터넷, 방송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거대 통신 사업자들의 이 같은 대규모 연쇄 합병은 이미 합병을 통해 통신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 컴캐스트·타임워너케이블·콕스커뮤니케이션스 등 케이블TV업체들의 도전에 정면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대세로 부상한 통신·방송 융합서비스=전문가들은 미국 통신사업자들의 대규모 합병이 통신·방송서비스 융합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모든 통신서비스와 미디어가 디지털화되면서 초고속 통신망을 통해 통신·방송서비스가 동시에 가능해져 그 영역이 파괴됐기 때문이다. 에드워드 위태커 주니어 SB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통신·방송 융합화 추세에 따라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영역을 효율적으로 결합하지 않고선 경쟁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통신사업자들의 합병은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단계로 일종의 진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버라이존·SBC, 광대역 인터넷 및 TV 서비스로 승부=버라이존과 SBC는 미국 전역에 초고속 통신망을 확보, TV서비스를 통해 케이블TV업체들과 경쟁하겠다는 계산이다. 버라이존은 이미 텍사스 지역 가입자를 대상으로 TV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TV와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한 서비스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또 이들 통신사업자는 음악·동영상 등 미디어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작년 광통신망 구축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 실행중이다. 이와 함께 버라이존과 SBC는 각각 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존와이어리스와 싱귤러와이어리스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케이블TV업체보다 우위에 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버라이존은 초고속인터넷·TV·이동통신 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유선전화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영역 확대 꾀하는 케이블TV업체=반면 케이블TV업체들의 통신시장 진출은 통신사업자에게 매우 위협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컴캐스트의 전화 서비스 가입가구 수가 2006년까지 4000만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타임워너케이블은 지난 1년 동안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콕스커뮤니케이션스는 캘리포니아의 오렌지카운티와 네브래스카의 오마하 지역 전화시장을 40% 이상 점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미국의 워런 버핏과 조지 소로스가 최근 컴캐스트·타임워너의 지분을 대거 매입해 주목받고 있다. 워런 버핏의 투자업체 버크셔 해서웨이는 컴캐스트 지분을 500만주에서 1000만주로 늘렸으며, 소로스 펀드 역시 타임워너케이블의 모기업인 타임워너 주식 260만주를 신규 취득했다. 월가 분석가들은 통신·방송 융합 추세 속에서 케이블업체의 성장성과 미디어업체들의 대규모 인수·합병 가능성을 내다보고 이들 주식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망=통신업체와 케이블업체의 경쟁에서 누가 승리의 미소를 지을지 아직은 장담할 수 없다. 통신업체 간, 또는 케이블TV업체 간 내부 경쟁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 경쟁은 장기적으로 서비스 가격을 낮추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돼 결국 고객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MCI 인수에 실패한 퀘스트커뮤니케이션스와 벨사우스 등 상대적으로 입지가 축소된 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인수·합병 열풍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미국 통신시장 인수·합병 일지(단위:만달러) 합병 발표일 피인수회사 인수회사 인수 규모 2004년 2월 17일 AT&T와이어리스 싱귤러와이어리스 467억7000 2004년 12월 15일 넥스텔커뮤니케이션스 스프린트 436억5000 2005년 1월 10일 웨스턴와이어리스 알텔 56억1000 2005년 1월 31일 AT&T SBC커뮤니케이션스 225억4000 2005년 2월 14일 MCI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 92억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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