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애플코리아가 하드디스크 타입 MP3P 가격을 10만원 가량 내렸고 다른 업체들도 HDD 타입 제품 가격을 잇따라 내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장에서는 플래시 타입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레인콤, 거원 등 플래시 타입 제품에 강한 국내 제조사들도 시장 수성을 위해 가격 인하에 나서 하드형 제품과의 가격차가 더 벌어졌고 또 HDD 타입의 경우 다소 무거워 아직까지 목에 걸고 다니면서 음악을 즐기기엔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밖에 MP3P 사용자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10∼20여곡의 음악을 다운받아서 듣기 때문에 20GB 이상 고용량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소비자들이 플래시 타입을 선호하는 또다른 이유다. 이번주 다나와 집계에 따르면 애플의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512MB와 1GB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한 MP3플레이어의 경우 판매 순위 상위 10위 중에서 절반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플래시 타입 MP3P의 강점은 배터리 한개가 간신히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작다는데 있다. HDD 타입의 경우 작아봐야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여서 손가락만한 크기의 제품을 원하는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아직 관심 밖이다. 또 이번달들어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저가형 플래시 메모리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하드디스크형 MP3P 제조사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세닉스의 ‘V9 512MB’의 경우 지난해 12월 중순만 하더라도 다나와 최저가 기준 15만원 정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최근들어 급락해 12만원까지 떨어진 상태. 이 가격대는 경쟁사 모델의 256MB 제품과 비슷해 이번주들어 판매율이 급증하고 있다. 또 지난달말 애플이 의욕적으로 발표한 ‘아이팟 셔플’ 역시 소비자 가격이 512MB 모델의 경우 13만원 정도고 1GB 모델도 18만원 정도에 불과해 시장에서 플래시 돌풍을 이어갈 제품 중 하나다. 이 제품의 경우 본격적인 시장 유통은 설 연휴 이후로 잡혀 있지만 저렴한 가격과 아이팟 특유의 깔끔한 제품 디자인으로 인해 출시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애플 마니아 뿐만 아니라 저가형 MP3P를 기다리고 있던 고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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