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업체의 마음을 읽으면 돈 되는 시스템온칩(SoC)이 보인다.’ 우리나라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시스템업체와 반도체업체 간 협업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성공적인 사례를 찾기 힘들다. 이는 시스템업체의 요구 사항과 칩업체들의 연구 동향이 서로 눈높이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스템업체와 반도체 업체간의 협업이 ‘선순환의 고리’에 들어서려면 시스템 업체의 제품 개발 로드맵에 대해서 칩업체들이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팬택앤큐리텔 최기창 연구기획실장은 ‘IT-SoC 2004 및 차세대PC 전시회’의 강연 자리에서 시스템업체들이 SoC를 선정하는 기준에 대해서 발표했다. 최 실장은 “시스템업체들은 우선 고유기능·성능·가격 요건을 가장 중시하고 그 다음에 전력소비, 소프트웨어 및 기술 지원으로 SoC를 선정한다”며 “SoC업체들이 이러한 요건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면 시스템업체들에 채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최근 휴대폰 등 시스템들의 제품주기가 6개월 정도로 빨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할 시간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칩업체들이 미래에 대한 안목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팬택앤큐리텔 측은 휴대폰 업체들의 개발 동향은 과거 PC의 진화 과정을 유심히 살펴보면 보인다고 조언했다. 지난 90년대 초반 윈도, 슈퍼VGA 카드, TV튜너 카드 등이 등장했고, 90년대 중반에 3차원(3D) 가속카드, MPEG 카드 등이 나왔으며, 90년대 말에는 DVD카드, MP3 음악, 온라인게임 등이 나타났다. 최 실장은 “휴대폰의 진화과정도 이와 유사한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휴대폰 수준에서 더 발전할 것이 무엇인가를 염두에 두면 휴대폰 회사의 로드맵에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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