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디지털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단순성’이다.”(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대 교수) “복잡함이 사람을 미치게 한다.”(스콧 맥닐리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사장) 글로벌 IT리더들이 디지털산업에서 단순성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말이다. 단순함은 미래 디지털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다. 최근 디지털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컨버전스(융합) 현상 역시 단순화의 또 다른 연장이라는 설명도 이를 대변해주고 있다. 실제로 HP는 지난해 8월 제품설명회에서 “기업에 새로운 차별성과 경쟁우위를 제공할 중요한 요소로 단순함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이 1일 내놓은 ‘디지털, 단순해야 성공한다’란 보고서를 통해 단순화가 왜 어려운지,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떤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 가전회사로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던 필립스의 제라드 클레이스터리 회장이 최근 단순화를 통해 재도약을 외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는 마당이고 보면 설득력을 얻기에 충분한 분석이다. ◇단순화, 왜 힘들까=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최대한 빨리 시장에 내놓으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기술 추가를 할 뿐 단순화를 하지 못한다. 또 개발자는 기술 개발에만 전념할 뿐 소비자의 욕구를 모두 검토하지는 않는다. 많은 기업들이 소비자 연구를 실시하고 개발부서와 마케팅부서의 협업을 장려하지만 기술개발보다 비중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단순화에 대한 확립된 이론 부재도 이유다. MS, HP 등과 같은 선진기업들은 나름대로 단순화와 쉬운 기술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갖고 제품 개발을 펼치고 있다. ◇방법은 있다=고객의 숨겨진 욕구를 찾아라. 고객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며 어떤 점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지를 찾아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것이다. ‘2대 8 법칙’을 응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제품의 수많은 기능 중 고객이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20% 내외에 불과하므로 이 부분을 단순화하면 효과가 크다. 또 문화적 패턴을 찾아내 적용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지배적인 문화 패턴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 패턴에 맞춰 상품을 개발할 경우 자연스럽게 단순화에 접근할 수 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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